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종합] 30년 만 서울서 한독정상회담…'기후·첨단산업·방산 협력' 합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기후클럽 참여,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조속 체결"
"우크라 연대 지지 계속"…북핵 대응에도 한 목소리
숄츠 "한독, 中 경제 의존도 낮추기 위해 협력"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기후변화, 첨단산업,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숄츠 총리가 주도하는 '기후클럽' 참여를 결정하는 한편, 한-독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독일 총리와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30년 만이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독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5.21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숄츠 총리님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대전환 테제를 천명하시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클럽 출범을 주도하시는 등 국제사회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오셨다"며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정부는 이러한 숄츠 총리님의 비전에 적극 공감하며 지지를 표하는 바"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숄츠 총리는 변화된 시대 환경에 맞춰 양국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리는 견고한 교역, 투자 관계를 수소, 반도체, 바이오, 청정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양 정상은 국방, 방산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독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고 방위산업 공급망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북한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메시지도 있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불법적인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발신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아갈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조속히 평화와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숄츠 총리는 "우리는 인태 지역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고,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같이 극복해 나가자고 합의했다"며 "탄소 중립 측면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고 국제적인 측면에서 대한민국은 클라이메이트(climate) 기금 또한 소지한 국가로서 상호 원대한 기후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오늘 이자리에서 대한민국이 기후클럽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스턴 인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4.29 photo@newspim.com

숄츠 총리는 "이번 서울 방문을 통해 DMZ를 찾게 됐다"면서 "이곳을 방문하면서 특히 저는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독일과 대한민국이 매우 끔찍한 분단의 경험을 했다는 점을 목도할 수 있었다. 이는 우리의 공통된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개발이나 핵무기 개발이 대한민국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현실도 분명히 알 수 있었다"며 "우리는 책임감을 느끼고 이에 대해서 대응해야 할 것이다. 독일은 한국을 깊은 연대를 가지고 지원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윤 대통령의 결단에 대해 존경의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한 우리의 파트너, 특히 인도-태평양 국가의 파트너 관계를 매우 중시하는 바"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뒤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대 중국정책 관련 의사 교환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지난해 연말 총리께서 중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그 소감과 입장에 대해 여쭤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독일도 중국과 상당한 무역 규모 내지 대 중국 경제 의존도가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가 합리적으로 잘 관리돼야 한다. 서로가 이런 불필요한 위험을 피하고 합리적으로 잘 관계를 가꾸어 나가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들은 바 있다"고 부연했다.

숄츠 총리는 "우리가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중국과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협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G7에서 중국이 경제성장을 하겠다는 욕구가 아직도 있는 현재, 우리 역시 경제적으로 분명한 계획을 마련하고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