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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다양성 주간 '다양한 가치, 다함께 같이'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5월22일 16:54

최종수정 : 2023년05월22일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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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에서 온·오프라인 행사 개최
베리어프리·무장애 공연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야외 콘서트 Stage :D
문화다양성 정책연구 발표와 전망 토론, 문화다양성 주간 정책 포럼
문화다양성을 만나는 특별강연'다양한 시선'& 토크콘서트 '다양한 토크'
10인의 큐레이터가 선정한 문화다양성 추천작, 문화다양성 큐레이션展
교보문고, 지니뮤직, 왓챠, MBC 라디오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해 9회째를 맞은 '2023년 문화다양성 주간'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국적과 인종, 종교, 언어, 지역, 성별, 세대 등 삶의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다양한 가치, 다함께 같이'로, 이는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부터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해 온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는 올해부터 대면 방식으로 전면 전환하여 국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주간에는 콘서트, 정책포럼, 특별강연, 토크콘서트, 문화다양성 큐레이션展, 유관학회(한국다문화교육학회) 연계 학술 세미나, 미디어 협업 프로그램, 국민 참여 캠페인 등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가 전국에서 개최된다.

베리어프리·무장애 공연, 한강 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성 콘서트 Stage :D

27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의미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성 콘서트 Stage :D(스테이지 디)가 개최된다.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는 가수 윤하, 밴드 데이브레이크, 뮤지컬 배우 카이, 가수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 팝페라그룹 포엣,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가 출연하여 축제의 장을 꾸밀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수어통역사 및 문자통역사가 상주하는 것은 물론 모든 공연의 가사와 토크 내용을 중계 영상으로 송출하고, 휠체어석을 마련하는 등 배리어프리·무장애 공연환경을 조성, 모든 이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좌석을 안내받을 수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다양성 주간 정책포럼·한국다문화교육학회 '문화다양성 교육' 세션 운영

25일 오후 3시,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는 2023 문화다양성 주간 정책포럼이 개최된다. 대학다양성협의회 발족식과 연계하여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민-관의 정책 협력과 문화다양성에 관한 사회적 논의를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되는 2023년 한국다문화교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문화다양성 교육' 주제 세션을 운영한다. '다문화교육: 불확실한 시대를 선도하다'라는 주제로 한국, 미국, 유럽의 다문화·상호문화교육 대표학회 3개가 함께 진행한다. 국내외 문화다양성 교육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문화다양성 교육 논문발표와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문화다양성 강연·토크콘서트…'다양한 시선' '다양한 토크'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는 특별강연 '다양한 시선'과 토크콘서트 '다양한 토크'가 국민들을 만난다. 다양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 '다양한 시선'은 물리학자 김상욱과 영화감독 겸 뮤지컬 연출가인 장유정이 강연자로 나서 흥미로운 시간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예술가들과 일상의 주제를 다양성의 관점으로 풀어내는 장르별 '다양한 토크'도 진행된다. '문학' 부문 토크는 '프로N잡러가 다양성을 발견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의 김겨울 작가가 장강명, 이낙준 작가와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 부문 토크에서는 영화기자 이화정이 '문화다양성 시각이 예술가와 관객에게 필요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배우 겸 감독 추상미, 독립영화 감독 김초희와 자유로운 대담을 진행한다. 이어 인디밴드 크라잉넛 리더 한경록, 술탄오브더디스코 리더 나잠 수가 음악평론가 김윤하의 진행 아래 '우리나라 대중음악은 다양할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음악' 부문 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함께 운영되는 영상 상영회, 도서전, 컬러링 체험, 다양성 플레이존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과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보다 쉽게 나누어볼 예정이다. 특별강연과 토크콘서트는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2023 문화다양성 주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스페셜 큐레이터의 '문화다양성 큐레이션展'…교보문고·왓챠·지니뮤직 협업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10인의 문화예술인들이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하여 문화다양성 도서와 영상, 음악을 추천하고, 한데 모아보는 '문화다양성 큐레이션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개된다.

올해 스페셜 큐레이터로는 SF소설가 천선란, 작가 장강명, 웹소설가이자 의사 이낙준, 독립영화 감독이자 배우 추상미, 독립영화감독 김초희, 음악가 하림, 국악인 이자람, 인디밴드 크라잉넛 리더 한경록, 동화작가 전이수,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가 참여한다. 이들이 추천한 영상, 도서, 음악 분야의 콘텐츠와 추천사는 홈페이지 외에 교보문고, 지니뮤직, 왓챠 플랫폼에서 문화다양성 주간 기획전으로도 만날 수 있다.

참여형 문화다양성 캠페인, '다양성클럽 챌린지'…라디오·유튜브도 협업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최근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서 아이를 돌보는 한국긴급구호대원(KDRT)을 그려 화제를 모은 작가 명민호, 부부의 일상을 그리는 인스타그램 일러스트 작가 그림비, 캐릭터 바라바빠로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팝아티스트 홍원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컬러링 도안이 제작된다. 본 컬러링 캠페인은 시공간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여러 도안 중 하나를 택해 채색한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완성본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또한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활동하는 전국의 소모임·단체를 선정하여 운영하는 '다양성클럽 챌린지'도 운영된다. 선정된 소모임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MBC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22일과 24일 양일간 K-POP과 K-클래식을 주제로 문화다양성 주간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출연자로는 김이나 작곡가를 포함하여 뉴트로 천재라 불리는 뮤지션 박문치, 김영대 음악평론가, 가수 테이, 경희대 조은아 교수가 참여한다.

이외 6월 6일에는 2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에서 토크콘서트 '다양한 토크'의 생생한 현장과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전국 12개 지역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전국 12개 지역문화재단에서도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캠페인과 전시, 공연, 강연 및 토론회, 영화제(상영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 광주광역시문화재단에서는 문화다양성 홍보부스를 통해 문화다양성 캠페인을 진행한다. ▲구로문화재단에서는 다양한 도시를 오가며 살아온 '이주민'의 삶을 돌아보는 전시, 다가치포럼 토론회,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된다. ▲ 금정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관련 영화 상영회, 영화 토론회, 금정산성축제과 연계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김해문화재단은 김해에 사는 여성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 당진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주간 토크 콘서트 '함께하는 세상 어울림'을 진행한다.

▲ 성동문화재단은 도시환경, 동물보호, 기후변화 등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은 전시회를 개최하며, ▲ 세종문화재단은 다채로운 시민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 완주문화재단은 주제별 문화다양성 도서를 전시하고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하는 차담회 등으로 구성된 '소수다의 서재 in 완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익산장애인영화제·인권개선캠페인을, ▲ 인천광역시영상위원화는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로 시민들을 찾는다. ▲ 종로문화재단은 월간 문화다양성 캠페인과 문화다양성 단편 영화 상영회를, ▲ 충남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사연 공유를 통한 참여형 프로그램 '촌(村)캉스(Cance)'를 진행한다.

예술위 관계자는 "다양성이 화두인 요즘, 오히려 '문화다양성'이라는 단어가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 주간은 우리 삶의 일부인 문화예술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좋은 날에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며 음악을 듣는 편안한 마음으로 '문화다양성 주간'을 감상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가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국민 가까이에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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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 '청년 버스킹'... "분위기 만점 음악 즐겼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와이스 맨 세이, 온리 훌스 러브 인, 밧 아이 캔 헬프, 폴링 인 러브 위드 유." 바람 부는 한강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곡 '캔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가 울려 퍼졌다. 제3회 싱어송라이터선발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는 맨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가 환생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무화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2025.10.18  18일 오후 1시,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가을비가 그치고 다소 바람이 불어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였지만 청년 뮤지션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가을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오춘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삼삼오오 야외공연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거나 따뜻한 커피를 손에 들고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겼다. 버스킹 축제의 문을 연 김마누는 "바람이 불었지만 이런 날의 매력이 있다. 오늘은 조금은 추워서 셋 리스트를 따스한 곡으로 바꿨는데 다들 따뜻하게 들어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혼성듀오 섬과 도시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김마누의 무대가 끝나자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밴드 '오춘'이 무대를 이어받았다. '깊을 오(奧), 봄 춘(春)'. 이름처럼 따뜻하고 깊은 감성을 전하는 팀이다. 대학 동기들과 군악대 인연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이 팀으로 경연이 아닌 야외 공연은 처음"이라며 "추운 날씨에 손이 어는 느낌도 들기도 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무대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대는 나린과 수피(루키상), 유구름으로 이어졌다. '히든스테이지' 톱 10에 올랐던 5인조 아카펠라 팀인 나린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주제가인 '골든'을 아카펠라로 편곡해 불러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용인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10대 여성관객인 B씨는 "아는 분들이랑 한강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축제를 보고 신기해서 구경하게 됐다"며 "오춘이 나올 때부터 봤는데 다들 너무 잘했다. 특히 나린의 '골든'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무대를 찾은 가족 관객이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의정부에서 왔다는 20대 여성 A씨도 "드럼 선생님이 경연에서 상을 받으셨다고 해서 공연을 보러 왔다"며 "날씨가 춥긴 하지만 노래를 듣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면서 미소 지었다. '히든스테이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유정이 선배가수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르자 관객들은 가을이 무르익은 한강과 너무 잘어울리는 무대라면서 환호했다. 성해빈, 박은희의 혼성 듀오인 '섬과 도시', '히든스테이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무화, 톱 10에 올랐던 널디나, 김지신 등의 무대도 저마다 개성이 넘쳤다. 이날 무대에는 '김루꾸 재즈밴드'도 참여해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로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각종 재즈 페스티벌과 공연 무대에서 50여 차례 이상 활약한 실력파 밴드답게, 세빛섬의 공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발라드와 R&B, 재즈, 포크는 물론 록과 아카펠라까지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청년 뮤지션들은 바람부는 한강에서 K-팝의 미래를 펼쳐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이날 공연장 한쪽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라는 이름의 향수 체험 코너에서는 선유·도산·연희·성수·삼청·후암·도화·낙원 등 서울의 대표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자신이 고른 향에 원하는 향료를 섞어 '나만의 향수'를 완성하며 추억을 남겼다. 또 '한강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과 연인도 자주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3 TOP10' 널디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5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5.10.18 mironj19@newspim.com 서울에서 가족과 산책 중 우연히 들렀다는 30대 남성 C씨는 "길을 걷다 들렀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리를 잡았다"며 "향수 체험도 정말 좋았다. 무대와 체험 둘 다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조금 추워했지만 그 추위마저 분위기 같았다"고 웃어 보였다. 4시간에 걸쳐 진행된 '2025 한강 청년 버스킹'을 주최한 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야외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이 청년 뮤지션들 덕분에 수준 높은 음악을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가을 한강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과 이벤트가 잘 어우러진 축제였다"고 말했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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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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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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