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신환 "광진을에서 초심으로 총선 새 도전…오세훈 적극 권유해"

기사입력 : 2023년05월23일 11:38

최종수정 : 2023년05월23일 11:38

"어제 이사…총선 승리 위해 반드시 이겨야"
"총선, 당이 대통령실 종속 돼선 안 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역구였던 광진구을 출마 계획을 밝히며 "광진에서 새롭게 도전하고 초심의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오 전 부시장은 전날 서울 관악을에서 광진구을로 이사를 했으며 이번 결단과 관련해서는 오세훈 시장의 "적극적인 권유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진=뉴스핌DB]

이날 오 전 부시장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광진에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다. 어저께 이사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 전 부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오 전 부시장은 서울 관악을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이번에 지역구를 옮긴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부시장직을 사퇴하고 총선을 위한 지역구 관리에 들어갔다. 

오 전 부시장은 '오세훈 시장이 사표를 흔쾌히 받아주던가'란 질문에는 "왜 이렇게 빨리 나가냐. 좀 아쉬워하더라"라면서도 "본인도 정치인이니까 어쩌겠나. 제가 어차피 정치인이라는 걸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언제까지 붙잡아둘 수 없다라는 생각을 갖고 계시고 제 의견에 따라주셨다"라고 했다.

'오 시장이 좋다. 가라 이렇게 하던가'란 질문에는 "아무래도 본인이 애정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오 시장의) 적극적인 권유도 있었고 광진을 지역이 민주화 이후에 보수정당 후보가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그런 지역"이라고 답했다. 

이어 "거기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5선 국회의원을 하고 지금 고민정 의원이 하고 있다"라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여당에 대한 '바닥 민심' 등 여론에 대해서는 "저도 여의도를 좀 떠나와서 객관적인 입장으로 10개월을 지켜봤다"라며 "여야 할 것 없이 정치 불신, 정치 무용론이 팽배해 가고 있다 생각한다"라고 진단했다.

오 전 부시장은 "정치를 사실 '누가 누가 잘하나'라는 경쟁을 통해서 국민들한테 대안이 되고 희망을 줘야 하는데 양당이 '누가 누가 더 못하나' 이런 경쟁을 벌이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까지 남은 기간에 누가, 당이 더 빨리 정신 차리느냐가 결국 승패를 가늠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오 전 부시장은 "대통령이 부족한 경험을 당이 채워줘야 되는데 사실 거꾸로 대통령만 바라보고 있는 당이 국민들한테는 아직 미덥지 못한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당이 독립적으로 주체가 돼서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전 부시장은 "대통령은 아무래도, 중간평가적 성격이 내년 총선에 있겠지만 대통령이 주도해서 선거를 치를 수는 없다"면서 "당이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당이 그냥 대통령실의 종속 관계가 돼서는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