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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한미일 동맹 아직 시기상조…북핵·中 팽창 지속시 공통 위협 커질 것"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09:56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09:56

"후쿠시마 오염수 국제기준 맞게 처리해야"
"G7 정상회담, 전통적인 정상궤도 돌아온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한국 시찰단이 검증을 나선 가운데 "한미일 동맹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신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동맹이란 것은 안보에 대한 아주 시리어스한(심각한)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을 때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2023.05.03 leehs@newspim.com

신 의원은 "각국의 정치적 환경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동맹은 시기상조"라면서도 "협력은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위협이나 중국이 팽창주의적 외교 정책을 계속하게 되면 한미일 공통의 안보 위협은 커져갈 수밖에 없다. 특히 북핵 위협은 말할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에서 처리가 되면 국제기준에 맞게 처리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IAEA가 국제기준에 맞게 처리한 뒤 방류를 하면 대한민국이 막을 수가 없다"며 "문재인 정부도 용인할 수밖에 없다고 정의용 전 장관이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류를 볼 때도 제일 먼저 도달하는 나라가 미국이나 캐나다"라며 "만일 일본이 제대로 처리가 안 된 것을 방류하는데 IAEA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G7 정상회의를 두고는 "전통적인 정상 궤도에 돌아왔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국제사회 규범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신 의원은 "앞서 한국은 자유주의 동맹임을 국제사회에 각인을 시켰다"며 "특히 규범에 의한 국제질서를 중시하는 국가다. 이것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반대한다는 의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전쟁보다 평화의 수단을 택한다는 기본적이고 확고한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에 현재 의식 변경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우리가 원하는 건 아니지만 환경이 점차 신냉전체제로 가고 있는데 글로벌 안전망을 구축하는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진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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