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정부 배당수입 1조2387억…실적 악화에 1.2조 급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출자기관 배당금 1.2조…전년비 1.2조↓
분양수입 줄어 LH 실적 악화…국책은행 실적↓
KBS·HUG 등 적자 전환에 올해 배당서 제외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출자기관으로부터 걷는 배당금이 3년 만에 감소했다. 올해 정부 출자기관 배당금은 지난 해보다 1조2113억원 줄어든 1조2387억원으로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39개 정부출자기관에 대해 2022회계연도 실적에 따른 배당절차가 완료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총 배당금액은 1조2387억원으로 지난해(2조4500억원)보다 1조2113억원 감소했다(아래 그래프 참고).

정부 배당수입이 감소한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정부 배당금은 지난 2020년 1조40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억원 감소한 뒤 2021년 1조4396억원(+356억원), 2022년 2조4541억원(+1조145억원) 등 2년 연속 증가해 왔다.

올해 배당수입이 줄어든 건 부동산 거래 침체로 분양 수입이 감소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실적이 크게 악화한 데다 정부 보증사업이 늘면서 국책은행들의 수익도 나빠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LH로부터 거둔 정부 배당금은 지난해 7441억원에서 올해 2625억원으로 4816억원 감소했다. 작년 가장 배당금이 많았던 한국산업은행도 작년 8331억원에서 올해 164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한국수출입은행 배당금도 작년1315억원에서 올해 932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중소기업은행만 국책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작년 3701억원에서 올해 4555억원으로 배당금이 증가했다.

다만 정부는 지난해의 경우 산은이 보유한 HMM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이례적으로 이익이 급증했고 올해는 그에 따른 기저효과가 빠지면서 산은의 배당수입도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지난해가 유독 배당수입이 증가했던 해이고 예년 배당수입이 1조4000억원 안팎이었던 걸 고려하면 올해는 비슷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39개 정부출자기관 중 올해 정부배당을 실시한 기관은 지난해와 같이 총 19개다.

올해 적자가 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등은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한국방송공사(KBS),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작년까지 배당을 실시했지만 적자로 전환되면서 배당대상 기관에서 제외됐다.

작년에 배당하지 않았던 인천항만공사, 한국조폐공사는 흑자로 전환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이월결손금 해소가 완료되면서 올해 배당을 실시했다.

올해 평균 배당성향은 39.9%로 지난해(40.38%)보다 소폭 줄었다. 정부는 당기순이익뿐만 아니라 배당기관의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해 기관 및 소관부처와 협의 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정부배당에 적극 협조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공사, 한국부동산원을 우수 배당기관으로 선정해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3.05.26 soy22@newspim.com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