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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에피그램, 로컬 프로젝트 팝업 전시 진행

기사입력 : 2023년05월26일 18:18

최종수정 : 2023년05월26일 18:18

2017년부터 14개 도시와 진행한 프로젝트 모아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브랜드 에피그램은 지금까지 했던 로컬 프로젝트를 모은 팝업 전시를 오는 30일까지 서울 논현동 윤현상재 스테이지02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테리어 마감재 전문 유통 브랜드 '윤현상재'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로컬 프로젝트로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해 온 에피그램은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 '로컬리티'와 본전시와 로컬마켓에 참여한다.

에피그램이 서울 논현동 윤현상재 스테이지02에서 여는 로컬 프로젝트 팝업 전시.[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에피그램 로컬 프로젝트는 지역 상생을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에피그램의 대표 캠페인으로, 매 시즌 인구 소멸 위기 지역 중 한 곳을 선정해 해당 도시와 다양한 협업 활동을 펼쳤다.

에피그램은 지난 7년간 14개 도시와 진행했던 로컬 프로젝트의 다양한 결과물을 이번 팝업 전시를 통해 아우른다. 각 도시별로 제작했던 스토리북과 로컬 먹거리, 협업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 여겨 볼 점은 울진 화재로 불에 탄 나무로 제작한 오브제 전시이다. 지난 해 3월 강원, 경북 지역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며 울진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이번 전시에는 당시 화재로 피해를 입어 생명을 다한 나무를 전시 현장에 옮겨와 에피그램 로컬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인 '공감과 공생'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26일과 27길에는 로컬을 테마로 에피그램을 비롯한 패션, 로컬, 리빙, 푸드, 공예 등 70여 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로컬 마켓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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