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 태양도서국 5개국과 연쇄 양자회담…"호혜적 협력 확대 구체화"

기사입력 : 2023년05월28일 20:55

최종수정 : 2023년05월28일 20:55

尹, 태도국 정상회의 앞두고 광폭 외교
"韓,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설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5개국과 양자 회담을 잇달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타네시 마아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 타노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28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각 국가와 한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태도국 간 협력 현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했다. 또 개발협력, 기후변화 대응, 해양수산 협력, 보건 인프라 구축 등 태도국의 관심 분야에서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하자고 뜻을 모았다.

각국 정상은 한국이 공적개발원조(ODA) 기여를 확대하면서 태도 국에도 지원을 기울이는 것에 고무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인도·태평양(인태) 전략과 태평양 도서국의 '푸른태평양대륙 전략' 간 공통점에 기반해 "양국 특색에 맞는 협력사업을 구체화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이 자유와 법치의 가치를 추구하는 나라로서 태도국들과 정의롭고 신뢰에 기반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태도국 정상들은 회담에서 과거 한국의 경제 성장 사례가 자국 발전 계획 수립에 좋은 귀감이 된다며 개발협력을 포함한 전반적인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마아마우 키라바시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다고 희망했다.

소 발레니 통가 총리는 "한국 지원 덕분에 지난해 1월 대규모 해저 화산 폭발 뒤 재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디지털, 식수산업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 타노 투발루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통신장비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 해양수산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했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9개 섬 중 2개가 이미 침몰된 투발루와 관련해 나 타노 총리가 국제사회에 경각심을 환기시킨 점을 평가하고, 한국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는 지난 3월 사이클론 피해 이후 한국의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현재 계획 중인 각종 항만개발 사업에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는 한국이 자국의 롤모델이라며 천연가스가 풍부한 파푸아뉴기니에 한국 제조업 기업이 진출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라페 총리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지지를 표명해준 점에 감사 뜻을 나타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에도 쿡제도, 마셜제도, 솔로몬제도, 니우에, 팔라우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이어간 뒤 오후에는 한-태도국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