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원희룡 "2025년까지 지속가능항공연료 생산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5월30일 15:13

최종수정 : 2023년05월30일 15:13

내년 SAF 타당성시험 거쳐 내년 현장 투입
EU 2025년 SAF 의무사용 등 도입 흐름 반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각국이 지속가능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5년부터 SAF를 생산해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열린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민간항공기구(ICAO) 글로벌이행지원심포지엄(GISS 2023) 패널토론에서 "내년에 SAF 타당성 시험을 거쳐 2025년 연료를 생산해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ICAO 글로벌이행지원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창빈 기자]

지속가능 항공연료는 석유·석탄 등 화석 연료가 아닌 폐식용유·생활폐기물·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를 말한다. 엔진의 변형 없이 제트 연료와 혼합할 수 있다. 원료확보와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기존 항공유 대비 40~82% 수준으로, 바이오 항공유 또는 탄소중립 항공유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국들은 지속가능한 항공산업을 위해 SAF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항공유의 2%를 SAF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했고 2050년까지 7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2030년부터 일본 공항에서 국제선에 급유하는 연료의 10%를 SAF로 대체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장관은 "GS, 현대 등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의 40%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도전적인 목표지만 이런 감축 임무가 있고 ICAO의 약속을 함께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연말까지 항공분야 계획을 세부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CAO는 앞서 2021년 각국이 지속가능 목표를 설정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후안 카를로스 살라자르 ICAO 사무총장은 "항공산업은 코로나를 거쳐 2040년까지 여객 8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은 지속 가능해야 한다"며 "SAF가 가장 유망한 수단이 될 것이고 2050년까지 4억톤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심항공교통(UAM)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을 2025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원 장관은 "프랑스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AAM 상용화를 선언했는데 아직 모르겠지만 한국은 프랑스가 선언한 것보다 1년 뒤 상용화할 것"이라며 "서울은 인구밀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시범 프로젝트를 하기에 유리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이 수반되는 프로젝트고 리스크가 잇을 수 있지만 도시 변화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발걸음이 지속돼야 한다"며 "각국이 ICAO의 지원을 받고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SS는 전 세계 민간항공 안전을 위해 선진국 수준의 국제항공 관련 표준을 개발도상국이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심포지엄이다. 국토부와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인 ICAO가 공동 주최하는 ICAO 최대 국제행사로 안전, 운송, 인력관리, 출입국 등 1만2000여개 표준을 이행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국토부, 인천국제공항공사(스마트공항), 대한항공(UAM), 삼성물산(해외공항건설) 등이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