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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어청도 해상서 북한 발사체 인양"…1단·2단 추진체 연결부분 추정

기사입력 : 2023년05월31일 10:38

최종수정 : 2023년05월31일 15:19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우리 군이 오전 8시 5분께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인양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군이 인양한 발사체 부품은 1단 로켓과 2단 로켓 사이 추진체 연결 부분으로 군은 추정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발사체 낙하지점에 대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한국과 중국의 중간 해역 정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이날 새벽에 쏜 우주 발사체 일부를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서 인양하고 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합참] 

잠정조치수역은 서해에서 한국과 중국 어선에 한해 신고 없이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도록 허용된 수역을 말한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IMO)에 사전 기간 통보 첫날인 이날 새벽 6시 29분께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합참은 "우리 군이 6시 29분께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해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이날 새벽에 쏜 우주 발사체 일부를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서 인양하고 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합참]

북한은 발사체를 쏜지 2시간 40분 만에 "군사정찰위성 발사 때 사고가 발생했다"며 실패를 인정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은 31일 6시 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예정되였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운반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발사된 천리마-1형은 정상 비행하던 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의 시동 비정상으로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이날 새벽에 쏜 우주 발사체 일부를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서 인양하고 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합참]

어청도는 전북 군산 서쪽 60여km에 위치한 섬이다.

우리 군은 북한 발사체를 수거한 뒤 성능과 외국 부품 사용 여부, 기술 수준 등을 분석할 에정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북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SA-5 미사일 잔해를 수거해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전격 공개하기도 했다.

북한 미사일 잔해를 해저에서 수거해 국방부 청사 앞에서 공개하고 설명하기는 처음이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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