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엔비디아 CEO, 2일 TSMC·폭스콘 경영진 만난다...中 방문도 검토

기사입력 : 2023년06월01일 16:35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16:3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에 선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2일 대만에서 TSMC, 폭스콘 경영진과 만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0일 대만을 방문한 황 CEO는 이날 타이베이의 한 행사에 참석해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만 일정을 마친 후 중국을 방문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앞서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황 CEO가 이달 중으로 수 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황 CEO는 중국의 최대 게임사이자 IT기업인 텐센트와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전기차 제조사 리 오토, 비야디(BYD),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 등 세계 최대 반도체 수요국인 중국의 최대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란 소식이다.

엔비디아, 텐센트, 바이트댄스 측 모두 블룸버그의 취재 사실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비야디, 샤오미는 즉답이 없었다.

황 CEO의 중국 방문 계획 소식은 잠재적인 AI 반도체칩 중국 고객을 만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엔비디아 연 매출의 약 20%가 중국에서 발생하는데,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중국에 첨단 반도체 수출 제재를 가한 후 회사는 중국 수출용 대체품 A800, H800 등을 발표하는 등 '큰 손'을 놓치지 않으려는 행보를 보였다.

결국 황 CEO가 중국 빅테크를 방문하는 것도 함께 제재를 우회할 방법을 모색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리오프닝(reopening·경제활동 재개)한 중국을 찾는 CEO는 황 뿐이 아니다"라며 애플의 팀 쿡,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중국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개인 전용기를 타고 지난 30일 중국을 방문한 머스크는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관료들과 만났고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둘러본 뒤 1일 오전에 귀국길에 올랐다. 

대만 행사에서 연설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2023.05.29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