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480억 횡령·배임 의혹' 백현동 민간업자 정바울 구속…法 "증거인멸 염려"

기사입력 : 2023년06월09일 22:24

최종수정 : 2023년06월09일 22: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9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정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이날 오전 9시35분께 영장심사를 위해 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정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횡령한 법인 돈 일부를 인허가 청탁 비용으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겄넨 것이 맞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정 대표는 2013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공사·용역 대금을 과다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행사 아시아디벨로퍼, 영림종합건설, 지에스씨파트너스 등 본인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법인자금 약 480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조경업체 대표로부터 용역 발주 등 대가로 2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백현동 사건은 아시아디벨로퍼가 성남시 백현동 소재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성남시가 특혜를 줬다는 것이 골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있을 당시 성남시는 한국식품연구원의 토지용도변경 신청을 세 차례 거부했으나, 아시아디벨로퍼가 김 전 대표를 영입한 뒤 해당 부지를 자연녹지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4단계나 상향했다.

이에 검찰은 백현동 사업 조건이 아시아디벨로퍼 측에 유리하게 변경된 배경에 이 대표와 정 전 실장,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친분이 작용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용도변경이 있기 전 김 전 대표와 정 전 실장이 100차례가 넘게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로비 의혹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검찰은 백현동 사업의 수익 자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정 대표의 횡령·배임 정황을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 사건이 백현동 본류인 배임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 전 실장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