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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5종목 하한가···배후 의혹엔 온라인 투자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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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종목, 최근 몇 해 간 수백퍼센트 상승률 기록
바른투자연구소에서 수년 간 추천해온 종목 '공통점'
카페 운영자 과거 주가조작 처벌 전력 의구심 증폭
전문가들 "폭락사태 추가 발생 가능성...처벌강화 필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동일금속 등 상장사 5곳에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온라인 투자카페가 그 배경으로 의심받고 있다. 5개 종목은 최근 몇년 간 특별한 이슈없이 주가가 수백퍼센트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공교롭게도 해당 투자카페에서 수년간 추천해온 종목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를 전후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코스피 종목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과 코스닥 종목 동일금속 등은 네이버 투자 카페 바른투자연구소에서 추천해온 종목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바른투자연구소 소장 강모씨가 카페에 올린 글 [사진=바른투자연구소 카페 캡쳐] 2023.06.15 yunyun@newspim.com

때문에 이번 사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하한가 사태와 해당 카페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바른투자연구소는 지난 2012년 설립된 투자카페로 현재 회원수가 6500명에 이른다. 이 카페 운영자 강 모씨는 지난 3년 간 이들 5종목에 대해 수백 개의 분석 글을 올리며 매수를 추천하고, 이들 기업에 대해 소액주주운동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강 모씨가 과거 주가 조작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2014년 2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약 1년6개월간 계좌 50여 개를 이용해 코스피 상장사들을 상대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았다. 당시 통정거래 등을 이용한 주가 조작으로 B투자연구소는 2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고, 이 중 90억원을 K씨가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억원을 선고받았다.

강 씨는 하한가 사태가 벌어진 전날 오전 6시쯤 카페에 '개인적 사유로 통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넘어져 턱이 골절되어 오늘 점심때 입원해 토요일에 퇴원할 예정"이라며 "임시로 치아를 고정해 놓아 대화가 쉽지 않은 상태"라고 적었다.

강 씨는 이번 사태가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이후 일부 증권사들이 신용거래를 제한하면서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바른투자연구소 카페에 새 글을 올려 "어제 하락이 SG사태이후 소형주에 대한 무차별적 대출제한과 만기연장조차 해주지 않는 증권사들의 만행에 의해 촉발 됐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항변했다. 

실제 지난 4월 말 SG증권발 폭락사태 발생 이후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들이 5개 종목 등을 신용거래 불가 종목에 올렸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14일 증시에서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동일금속, 방림 등 5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자료=네이버증권 화면 캡쳐] 2023.06.14 yunyun@newspim.com

나아가 강 씨는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모욕적 루머"라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자신이 주가조작을 했다는 것은 "시장의 억측"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이 땅에 제대로 된 주주행동주의를 통한 성공사례를 꼭 만들어 보고 싶었고 그러한 제 꿈의 성공을 위해 기꺼이 헌신해 주신 분들이 마치 주가조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 했다는 모욕적인 루머에 시달리는 상황"이라고 썼다.

전문가들은 주가조작 사건이 재차 발생하는 것에 대해 '처벌 강화'가 답이라고 제언했다. 공매도 금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언급하는 목소리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주가조작을 하다 공매도가 들어오면, 주가가 무너진다"면서 "과거에는 공매도가 어려운 종목을 선정하려고 굉장히 노력했지만 지금은 많은 종목이 금지돼 있어 땅짚고 헤엄치기"라고 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주가조작은 많이 발생해온 범죄 유형이고, 쉽게 돈을 벌고 싶다는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이라며 "처벌 강화 말고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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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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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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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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