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 164.9억달러…5분기만에 상승 반전

기사입력 : 2023년06월20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6월20일 11:00

2022년 1분기부터 해외투자 감소 시작
기재부 "주요 투자 대상국 협력 강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올들어 1분기 해외직접투자가 전년 대비 줄어들긴 했으나 4분기 연속 감소세는 끊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164억9000만달러로 282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전년동기 대비 41.6%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10.9% 증가해 2022년 1분기 이후 계속되던 연중 투자 감소는 중단됐다.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4.12 swimming@newspim.com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64억3000만달러, 전년동기비 -20.1%), 제조업(54억7000만달러, -52.4%), 부동산업(8억1000만달러, -71.1%) 등 주요 업종에서 감소했다. 광업(11억3000만달러, 15.1%)과 숙박·음식점업(7억9000만달러, 1272.1%)의 경우 현지법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국내 법인의 대부 등으로 인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96억달러, 전년동기비 1.6%), 아시아(23억4000만달러, -74.3%), 유럽(23억1000만달러, -61.4%) 등 아프리카(3000만달러, 25.8%)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해외직접투자가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85억3000만달러, -6.2%), 케이만군도(12억8000만달러, -43.3%), 캐나다(10억7000만달러, 62.1%), 룩셈부르크(9억4000만달러, 41.9%), 중국(6억7000만달러, -89.2%) 순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1분기 해외직접투자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비 감소했다.

다만 글로벌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2022년 1분기 이후 이어진 분기별 투자 감소는 중단된 것으로 평가된다.

제조업 투자는 2022년 1분기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관련 투자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국 기업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 미국, 폴란드 등 주요 투자 대상국을 대상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