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글로컬대학' 15곳 예비지정…1000억 지원 첫 관문 넘었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20일 11:06

최종수정 : 2023년06월20일 14:46

강원·경북 각 3곳, 경남 2곳 선정
광주·부산·울산·전남·전북·충남·충북이 1곳
평가 결과 이의신청 30일까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윤석열정부의 핵심 대학 지원 사업 중 하나인 '글로컬대학'에 국내 대학 15곳이 예비 대상자로 선정됐다. 글로컬대학은 '로컬'과 '글로벌'의 합성어로 대학 자체적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 제출하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총 15개 혁신기획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제공=교육부

예비선정 결과를 살펴보면 강원과 경북이 각각 3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이 2곳을 뒤를 이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광주,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충북에서 각각 1곳이 선정됐다.

국·사립 유형별로 살펴보면 예비지정 15개 중 국공립이 8곳, 사립대가 7곳으로 나타났다. 대학간 통폐합을 바탕으로 혁신계획서를 대학 중에서는 4곳이 예비지정 대상에 선정됐다.

지역별 선정 결과를 살펴보면 강원은 연세대 미래캠퍼스(분교), 한림대, 강원대·강릉원주대(공동), 경북은 포항공대, 한동대, 안동대·경북도립대(공동), 경남은 경상국립대, 인제대가 각각 예비 대상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부산은 부산대·부산교대(공동)가, 충북은 충북대·충북교통대(공동), 전남은 순천대, 충남은 순천향대, 울산은 울산대, 광주는 전남대, 전북은 전북대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예비지정 평가는 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에 위탁해 진해오댔다.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3개 영역에 중점을 두고 대학이 제출한 5쪽짜리 혁신기획서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진행해 10월 중으로 최종 10곳가량을 선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대학들이 실행계획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규제개혁 사항을 우선 검토하고, 대학들이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동연수, 컨설팅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들은 오는 30일까지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최종 검토 결과는 다음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글로컬대학위는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포항공대 등 국내 대학 15곳을 글로컬대학 예비 대상자로 선정했다. 글로컬대학은 '로컬'과 '글로벌'의 합성어로 대학 자체적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 제출하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06.20 yooksa@newspim.com

한편 이번 글로컬대학 사업에는 신청가능한 대학 166곳 중 108곳(65.1%)이 신청서를 냈다. 국립대는 31곳 중 25곳(80.6%)이, 공립대는 6곳 중 1곳(16.7%)이, 사립일반대는 66곳 중 64곳(97%)이, 사립전문대는 63곳 중 18곳(약 28.6%)이 각각 신청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글로컬대학 신청을 통해 대학개혁을 위한 커다란 변화가 현장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채택되지 못하더라도 제안해 주신 변화의 씨앗들이 현장에 착근되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