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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올해 상반기 의사일정 마무리… 건의안 2건 채택

기사입력 : 2023년06월21일 12:47

최종수정 : 2023년06월21일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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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철 의장 "조직 구성권·예산 편성권 담은 지방의회법 제정해야"
이지연 의원 "학생 학습권 보장·교원 거주 안정 위해 최선 다해야"

[양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양주시의회 제355회 제1차 본회의 본회의장 전경. [사진=양주시의회 제공]2023.06.21 atbodo@newspim.com

[양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양주시의회는 제3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9건의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하면서 올해 상반기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양주시의회는 20일 오전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양주시 학생 학습권 보장 촉구 건의안·양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차례로 처리했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회는 주민참여 확대와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를 위한 인사권 독립과 지방자치단체 자치권 확대를 위한 생활밀접 사무의 지방이양 및 단계적 재정분권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 등을 골자로 지난 2021년에 지방자치법을 전부 개정하고 지방일괄이양법을 제정했다.

'자치분권 2.0'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가 열렸지만 지방의회는 조직 구성권과 예산 편성권이 없어 기존의 강(强) 시장-약(弱) 의회의 '기울어진 운동장'의 상황이 여전한 실정이다.

지방자치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감시기능과 정책 입안기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따라서 의회의 독립성과 자주성 강화는 우선 해결해야 될 선결요건이다.

[양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윤창철 의장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 [사진=양주시의회 제공] 2023.06.21 atbodo@newspim.com

윤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정부와 국회는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의 권력 불균형 해소를 위해 조직 구성권과 예산 편성권을 담은 '지방의회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연 시의원은 '양주시 학생 학습권 보장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양주시 학생의 학습권 침해는 양주시 교육 당국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양주에서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은 교사의 잦은 전보로 인한 교육 공백의 악순환에 있다.

양주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교원 평균 근속연수가 2년 미만인 초등 교원이 약 64% 중등 교원은 약 52%나 된다.

이렇게 근무 기간이 짧으면 교사가 학생의 학습실태를 파악할 수 없어 학생의 학습권 침해로 이어진다.

이지연 시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차별 없는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 주거 안심주택 및 거점 보육시설 운영을 통해 교육 당국은 저소득층과 교원의 거주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이 밖에 김현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통과했다.

김 의원은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6.25 참전유공자에게 매달 1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국가보훈대상자에게는 양주시 공공기관의 주차료를 감면하는 조항을 각각의 조례에 신설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2022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도 의결했다. 이지연 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5월 25일 양주시에서 제출한 결산서와 첨부서류 등을 토대로 결산 심사한 결과를 보고했다.

이지연 위원장은 "집행부는 불용액 및 집행잔액 최소화와 국도비 보조사업 집행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체납 독려를 통한 미수납액 최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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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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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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