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EV첨단소재 투자,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업체들 성장세 부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브이첨단소재가 전기차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전략적으로 투자했던 기업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한 곳은 국내 배터리 소재 생산기업인 '리튬플러스'이고, 한 곳은 국외 전고체배터리 제조기업인 '프롤로지움 테크놀러지'이다.

리튬플러스는 21일 전고체 배터리용 초고순도(Ultra High Purity) 수산화리튬 제품을 출시하며 전고체배터리 소재업체에 샘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고체배터리에 들어가는 수산화리튬은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재 소재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에 비해 더 높은 순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V첨단소재 국내창고에 보관중인 수산화리튬. [사진=EV첨단소재]

리튬플러스는 이번 신제품 개발 성공으로 기존 제품(순도 99.995%)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순도 99.999%)도 양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

고체화를 통해 구조적으로 안정적이고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전해질이 훼손되더라도 형태를 유지할 수 있기에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이 현저히 적다.

이로 인해 안전성 관련 부품을 줄이는 대신 활물질을 채워서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충전속도도 빠르고 주행거리를 1천km 이상까지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서 향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불린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2022년 6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사업성장성과 리튬플러스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전환사채(CB) 50억을 투자했다.

리튬플러스는 CB를 발행하며 이브이첨단소재가 1주당 500원으로 전환가능한 조건과 함께 25억원에 대한 콜옵션 권리를 가지고 있었고, 지난 5월 콜옵션을 행사 후 이브이첨단소재는 현재 CB 25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회사 '프롤로지움 테크놀러지'는 지난 14~16일 열린 "electrical energy storage Europe 2023"을 통해 대형 풋프린트 리튬 세라믹 배터리(Large-Footprint Lithium Ceramic Battery, 이하 LLCB)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였다.

LLCB는 기존 액상 전지의 한계를 뛰어넘어 셀 수를 줄인 대면적 고용량 배터리 제품이다. 간소화된 팩 구조는 유지 보수의 용이성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평평한 모양과 고체 세라믹 전해질의 우수한 열전도로 팩 냉각 시스템을 단순화할 수 있어 공간 활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021년 7월 이차전지 미래먹거리 확보전략으로 프롤로지움에 국내 최초로 850만달러(약 108억4800만원)를 투자했고, 이후 22년 3월 포스코홀딩스도 투자하였다.

이브이첨단소재는 그동안 2021과 2022년에 걸친 전략적투자 뿐 아니라, 회사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전기차 산업 관련 사업다각화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 시작으로 작년에 리튬플러스에 탄산리튬을 공급하였고, 올 3월에는 C사에 수산화리튬 납품계약을 진행하였으며, 지난 4월부터는 국내D사에 전기동 공급을 진행중으로 전기차배터리 관련 핵심 소재 유통사업의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본 사업인 FPCB사업부문도 전기차향 FPCB물량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며, 최근 산업통산자원부가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능력향상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용 유연센싱케이블의 대면적 라미네이팅 제조시스템 개발"과제 참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자사는 전기차시장의 성장에 발맞추어 신성장동력사업의 확대를 추진하며 사업다각화 진행중이다"고 밝히며 "핵심소재 확보를 통한 유통사업 확대는 물론 선도적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부문별 확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