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물류기업 순펑, 5톤 무인화물기 야간비행 성공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09:37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09:3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종합물류기업인 순펑(順豊)그룹이 무인화물기 야간비행에 성공하면서, 무인기 간선 항공물류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순펑그룹이 개발중인 대형무인기인 FH-98이 산시(陝西)성 위린(榆林)시 마허(馬合)공항에서 출발해 40분동안 100km를 비행한 후 위린시 선무시사(神木西沙)공항에 도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22일 전했다. 이는 FH-98이 처음으로 행한 야간 시험비행이라고 매체는 의미부여했다.

순펑그룹이 개발중인 FH-98은 너비 18.176m, 길이 12.688m이다. 이륙중량 5.25톤이며, 1.5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최대고도 4500m로 운항하며, 비행속도는 시속 150~180km이고, 최장 12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착륙거리는 150m에 불과하다.

FH-98은 소규모 화물이 배송되면서도, 배송거리가 길고 험해 육상배송이 어려운 지역인 산간 벽지, 오지, 농촌, 사막지역, 섬 지역 배송에 투입될 수 있다. 특히 신선식품이나 육류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운송에 적합하다. 또한 교통이 단절된 지역의 긴급구호품 배송으로 활용될 수 있다.

현재 60여대의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는 순펑그룹은 일찍부터 무인화물기에 관심을 가져왔다. 순펑은 2017년 펑냐오(豊鳥)항공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대형무인기 개발을 시작했다.

FH-98은 2020년8월에 처음으로 화물을 적재한 상태의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당시 닝샤자치구에서 이륙해 1시간을 비행해 네이멍구 지역에 도착했다. 2022년11월 FH-98은 해상 시험비행에 성공했으며, 당시 700km를 비행했다.

순펑측은 "무인화물기가 전면적인 상업운행에 들어간다면 물류소외지역의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물류효율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순펑그룹이 개발중인 화물무인기 FH-98이 시험 야간비행에 성공했다. [사진=CCTV 캡처]
순펑그룹이 개발중인 화물무인기 FH-98이 시험 야간비행에 성공했다. [사진=CCTV 캡처]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