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추천 종목을 몰래 판 '51만 유튜버'...CFD 또 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정 주식 홍보 후 주가 오른 뒤 매도
거래 사실 숨기기 쉬운 CFD 활용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리 사 둔 주식 종목을 투자자들에게 추천해 주가를 올린 후 해당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익을 편취한 리딩방·유튜브 운영자 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이들 중 51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해 이용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김모(54)씨도 포함됐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잘 시작한 것 같습니다-밸류에이션 프로젝트'나 '<사연이 있는 투자> 사연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등 투자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범행 사실이 적발된 22일부터 모든 영상을 내리고 댓글도 차단한 상태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재산 몰수하고 구속시켜야죠", "지가 올린 유튜브 영상 300개를 모두 삭제했다는 게…소름 끼치네요" 등 비판 섞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검찰총장은 이날 최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조사 및 수사에 대한 관계기관간 논의를 위해 한국거래소에 첫 방문했다. 2023.06.22 mironj19@newspim.com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선행매매 수법으로 부당하게 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 일당 6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 이들 중 양모(30)씨와 김모(28)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안모(30)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김씨의 경우 2년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주식방송 채널을 운영하며 5개 종목 매매를 추천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해당 종목을 매수했다는 사실을 숨겼다.

이후 주가가 오르면 해당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올렸다. 그는 구독자 수가 51만명에 달하고 경제 분야 유튜브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는 등 투자 분야에서 저명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배신감이 더욱 큰 상태다.

게다가 거래 사실을 숨기기 쉬운 차익거래결제(CFD)계좌를 사용하는 등 수법도 치밀했다. CFD는 계좌를 개설한 개인 전문투자자가 요청에 따라 증권사가 매수·매도하기 때문에 투자한 개인의 정보가 드러나지 않는다.

국내 증권사 대부분은 거래 요청 내용을 그대로 외국계 증권사에 전달해 매매하도록 하는 백투백 계약을 맺고 있어, 겉으로는 외국인이나 기관 거래로 보인다.

이를 이용한 김씨는 본인이 CFD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하고, 시청자들에게는 "외국인이 매도해 짜증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검찰은 김씨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김씨와 같이 불구속기소된 송모(37)씨는 검찰 조사 결과 2020년 11월부터 작년 8월까지 63개 종목을 선행매매해 1억2200만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투자자 86명에게 원금 보장을 약속하고 투자금 133억을 모집한 혐의(유사수신행위규제법)도 동시에 받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채팅방과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주식 불공정거래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지능화하고 있다"며 "투자자 여러분들께서도 SNS 등을 통한 투자 권유에 현혹되거나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