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尹대통령, 사상 최대 사우디 공사 수주에 "양국 경협 더욱 공고"

기사입력 : 2023년06월25일 11:18

최종수정 : 2023년06월25일 11:20

현대건설, 50억 달러 '아미랄 프로젝트'
"정부와 기업 원팀돼 더욱 노력해야"
"해외건설 수주 지난해 동기 14% 늘어"

 

[서울=뉴스핌] 이영종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리 기업이 사상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사를 수주한 것과 관련해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0억 달러(6조4천억 원) 규모의 '아미랄 프로젝트'를 맡게 된데 대해 "한·사우디 양국의 신뢰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 되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베트남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6.23 photo@newspim.com

이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해 11월 40조 원 규모 투자 약속을 하고, 지난 3월의 9조 원 규모 울산 석유단지 대규모 투자에 이어 이번에 사우디 현지의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공사를 우리 기업에 맡겼다"면서 "이는 우리 기업이 그동안 사우디에서 수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현대가 따낸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지역에 건설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 뒤이어 역대 7위 규모의 수주로, 5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로는 2014년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의 대규모 경제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한 후 이뤄진 정상외교의 성과"라고 지적했다.

이번 수주로 올 들어 해외 건설 수주 규모는 137억 달러에 달하게 됐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수주 실적(120억 달러)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수주가 지난해 11월 40조 원 규모의 한·사우디 양해각서(MOU)에 담기지 않았던 추가적인 성과라고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