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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김혜수·염정아, '미션' 톰 크루즈…국내외 투톱 영화대전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07:51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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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을 시작으로 7월 극장가 여름대전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국내에선 김혜수, 염정아 주연의 '밀수'가 뒤이어 개봉하며 국내외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투톱 영화 대전이 성사될 전망이다.

◆ 할리우드가 사랑한 대한민국…전설적 '미션' 시리즈 전세계 최초 개봉

지난 6월 말 한국을 찾았던 톰 크루즈와 '미션 임파서블' 크루의 신작이 12일 공개된다. 이 영화는 올여름 반드시 극장에 가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는 단 하나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개봉을 앞두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개봉 2일 전 기준 사전 예매량은 이미 전 편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13만5972장), '탑건: 매버릭'(13만6972장)을 넘어섰다. 또 지난 5월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동시기 예매량(144,914장)도 넘어서며 올 여름 성수기 첫 주자로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PART ONE' 주인공 톰 크루즈 내한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열렸다. 톰 크루즈가 포토세션에서 하트 포즈를 하고 있다. 2023.06.29 leemario@newspim.com

특히 지난해 '탑건: 매버릭'의 흥행으로 팬데믹 시기 침체된 극장가 분위기를 되살렸던 '톰 크루즈 효과'가 다시 재현될 조짐을 보이며 재차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탑건: 매버릭'은 1980년대 원작을 봤던 기성세대를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한편,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 전투기 활강쇼를 더해 젊은 세대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81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범죄도시2'의 1000만 스코어를 이어받아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인 작품이 됐다.

이번 역시 비슷한 현상이 예상된다. '범죄도시2'에 이어 올해도 '범죄도시3'이 1000만 돌파에 성공하면서 상반기 극장가의 침체를 해소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톰 크루즈의 대규모 블록버스터 신작, 그것도 26년간 사랑받아온 '미션 임파서블'의 7번째 시리즈가 관객들을 여름 극장가로 이끌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한국 영화계가 부진을 면치 못한 만큼 2022년과 '닮은꼴' 흥행의 재현에 거는 업계의 기대가 크다.

[사진=CJ CGV]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은 리뷰 엠바고가 해제된 지난 6일부터 글로벌 영화 평론및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8-99%를 기록 중이다. 리뷰가 누적될 수록 오히려 더욱 평점이 높아지며 이미 영화의 완성도는 보장됐다는 평가다. 톰 크루즈와 '미션' 크루는 한국에 직접 방문해 팬들과 만나 "꼭 극장에서 영화를 봐달라"고 부탁했으며, CGV와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아이맥스, 4DX SCREEN, 수퍼플렉스 등 다양한 포맷의 특별관 상영으로 관객들의 영화적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미션' 시리즈가 오래된 만큼, 현재의 젊은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겠느냐는 시각도 없지는 않다. 다만 지난해 '탑건'의 대흥행에 이어 올해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의 사례로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10일 기준 '인디아나 존스'는 개봉 2주차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2억4790만5329달러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4050 관객층뿐만 아니라 2030 관객층까지도 사로잡으며 79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름난 시리즈는 분명히 그 이름 값을 한다는 걸 또 한 번 증명한 셈이다. '미션 임파서블'과 함께 마고 로비 주연, 제작의 '바비' 역시 19일 개봉하는 만큼 할리우드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대한민국의 관객들이 응답할 차례다.

◆ 류승완 감독부터 김혜수·염정아·조인성까지…이색 사전 마케팅 '흥행 예열'

'미션 임파서블'과 투톱 체제로 경쟁에 나서는 한국 영화 '밀수' 역시 류승완 감독,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으로 이어지는 제작진과 출연진 라인업부터, 해양 밀수라는 독특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등 흥행 요건을 갖췄다.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직접 해녀가 돼 바다를 누비는 한국 대표 여배우들의 활약을 만난다.

[사진=NEW]

무엇보다 '베테랑'부터 '베를린' '모가디슈' 등 다양한 흥행작을 선보인 류승완 감독 신작이라는 점에서 '밀수'를 향한 영화계의 기대가 크다. 여기에 자타공인 최고의 배우 김혜수와 염정아가 한 작품에서 만나 여성 투톱 주연으로 해양 액션을 선보이며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류 감독의 전작인 '모가디슈'에서부터 이어진 조인성과 인연과 그의 활약 역시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포인트다.

'밀수'에 참여한 김혜수와 염정아는 "돌아보면 눈물이 날 만큼 행복한 촬영장이었다"면서 서로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밀수'는 그간 익숙하게 봐왔던 남성 위주의 액션물, 버디 무비에서 벗어나 여배우 투톱 주연을 내세운 여름 성수기 텐트폴 작품으로도 완전히 달라진 영화계 흐름을 주도한다는 평가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류감독이 어떤 이야기와 메시지를 선보일지도 주목된다. 그는 흔치 않은 소재와 실화 바탕 이야기에도 특유의 유머코드와 휴머니즘을 담아내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감독이다.

[사진=NEW]

길었던 극장가 침체기를 벗어나, 새로운 여름 대전을 준비하며 '밀수'에서는 다양한 홍보 마케팅 행사로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밀수'의 26일 개봉에 이어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8월 2일,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8월 9일 개봉할 예정이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바비' 등 할리우드 작품까지 극장에 걸리며 새로운 여름 대전의 치열한 관객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밀수'는 지난달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음악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스페셜 부스를 통해 영화에 등장하는 '뉴 종로 다방'으로 오프라인 예비 관객들과 만났다. 당시 주연 배우 박정민이 깜짝 등장했다. 10일 점심 시간엔 광화문에서 배우 고민시가 커피 나눔 행사에 나섰다. 극중 1970년대 다방에서 일하는 고옥분 역으로 출연하는 그는 예비관객들에게 '밀수'를 알리며 각종 팬서비스에 나섰다.

[사진=NEW]

26일 개봉에 앞서 특별한 '해양 활극'을 기다리는 지역 관객들과도 미리 만난다. 오는 22-23일 부산과 대구 지역에서 류승완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확정되며 전국 극장가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류승완 감독과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박경혜, 주보비, 정도원, 안세호 등 대군단이 나선다. 이들은 부산과 대구 관객들을 차례로 만나며 공식 개봉 전 '밀수' 흥행 열기를 띄우며 할리우드 영화에 밀리지 않는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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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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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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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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