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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농아인대회 11일 제주서 개막...33년 만에 아시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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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세계농아인대회가 33년 만에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세계농아인연맹(WFD)과 한국농아인협회(KFD)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제주도가 후원한 제19회 셰계농아인대회가 '위기의 시대와 인류 모두의 권리 보장'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 개막식에서 오영훈 제주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7.11 mmspress@newspim.com

이날 3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장소원 국립국어원장, 김대진 제주도의회 부의장,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조셉 머레이 세계농아인연맹회장, 채태기 한국농아인협회장 등 135개국 20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에서 "제주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가 행복한 조화로운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는 장애친화도시"라며 "지금의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논의와 해법이 이번 대회에서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이번 대회는 농인 인권 증진과 교류를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농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고,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농아인과 관련한 6개의 주제로 매일 4개소에서 분과세션 40회가 진행되며, 특히 14일에는 박준영 재심 인권변호사가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15일 폐막식에서는 세계농아인연맹 총회 결과 및 결의안 채택과 제20회 대회 개최지 발표, 갈라 디너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한국농아인협회 및 산하협회 홍보부스, 제주도 정책홍보관, 장애인생산품 및 예술·문화 관련 홍보관이 운영되며 제1회 수어로 즐기는 영화 축제, 한국-캐나다 60주년 기념 '모두의 어떤 차이' 전시회가 진행된다. 또한 메이지랜드, 제주돌문화공원, 해녀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제주문화탐방 체험활동도 펼쳐진다.

한편 세계농아인연맹는 1951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 135개국의 농아인 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WFD는 농아인들의 권리와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4년마다 세계농아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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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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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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