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한덕수 총리 "북한 거듭 도발시 국제사회 제재 등 강력한 대가 직면"

기사입력 : 2023년07월12일 16:54

최종수정 : 2023년07월12일 16:54

제26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
"홀덤펍 변칙적 운영…불법행위 엄중 대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늘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또 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며 "거듭된 도발 시, 국제사회의 제재 등 보다 강력한 대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6.29 yooksa@newspim.com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도 순방 중인 현지에서 직접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셨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에도 흔들림 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우방국과의 연대와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총리는 "다음 달 8월 1일부터 12일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새만금에서 개최된다. 아시다시피, 세계잼버리는 지구촌 청소년들이 인종과 종교, 언어의 벽을 넘어 소통하고 우정을 쌓는 축제로서글로벌 메가 이벤트"라며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갖는 첫 대규모 국제 청소년 행사로 154개국으로부터 4만3000여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잼버리는 전북 새만금을 글로벌 명품지역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한국 문화의 브랜드 가치와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에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서는 입국과 수송부터 폭우와 폭염대비, 질서유지 대책 등 준비하고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다. 소관 부처는 맡은 역할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내외의 붐 업(boom up)을 이루는 노력에 있어서는 소관 부처가 따로 없다"면서 "모든 부처는 잼버리 행사 전체기간에 걸쳐 대내외 홍보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한 총리는 "최근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홀덤펍'이라는 새로운 놀이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당초에 여럿이 카드 게임을 하면서 여가를 즐긴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만, 일부 홀덤펍에서는 현금이 오가는 등 변칙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렇듯 합법을 가장해 교묘하게 이뤄지는 것을 그대로 두면, 정상적인 사업장의 피해가 커질 것이며, 여타 사회문제도 야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선량한 사업자와 이용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행위에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우선 "전국적인 계도와 함께, 불시 집중단속을 확대할 것"이라며 "제보자에 대한 보상을 대폭 확대하여 검거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관리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한 총리는 "K-방산이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는 역대최대 수출액인 170억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국제 정세의 영향도 컸지만, 방산 기업들의 계속된 노력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업은 산업 전반으로의 파급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우리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방산 수출 4대 강국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미래 핵심 국방전략기술 개발과 신규 글로벌 방산시장 창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