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모기 통해 전파되는 말라리아 감염병…환자별 치료법 마련된다

기사입력 : 2023년07월13일 16:23

최종수정 : 2023년07월13일 16:23

말라리아 진료 가이드 개정판 발간
성인과 소아, 고위험군 환자 구분 치료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말라리아 진료 가이드가 모기를 통해 발생하는 말라리아 감염병 발생을 낮추기 위해 개정됐다. 환자를 구분해 치료하고 치료제 종류에 따라 약품 사용법이 달라진다.

질병관리청은 대한감염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공동으로 의료인을 위한 '말라리아 진료 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19년 제정 이후 첫 개정이다. 전면 개정은 4년 만이다. '말라리아 진료 가이드' 개정판은 진료 흐름 맞춤형으로 목차를 구성했다. 내원, 문진‧평가, 진단검사, 신고, 치료 순이다.

성인과 소아, 고위험군 환자를 구분해 치료법을 제시하고 상황에 따른 표준 치료법도 마련해 적었다. 아울러 말라리아 치료제 사용법은 치료제의 종류, 방법 및 용량에 따라 나눠 설명했다.

이번 개정판은 질병청 누리집에서 열람 가능하다. 질병청은 "의료인을 대상으로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7월 중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매개체 감염병이다.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84개 국가에서 약 2억 47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그래프 참고).

[자료=질병관리청] 2023.07.13 sdk1991@newspim.com

한국의 말라리아 감염병 환자 발생은 늘고 있다. 2021년 294명에서 올해 7월 기준 총 338명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감염병 환자는 인천과 경기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초기증상은 두통, 식욕부진이다. 중증인 경우 황달, 신부전, 간부전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식약처는 "말라리아 감염병 환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 발생해 의료인 다수가 말라리아 환자 진료 경험이 없다"며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개정으로 말라리아 전파의 조기 차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