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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동면 송용리 비탈면 붕괴...1명 매몰 사망

기사입력 : 2023년07월15일 11:06

최종수정 : 2023년07월15일 11:06

호우경보 발효중...차량·도로 침수 등 108건 발생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15일 새벽 4시 53분쯤 연동면 송용리에 거주하던 70대 A씨(74)가 비탈면이 붕괴되면서 토사에 매몰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종소방본부는 신고를 받고 굴삭기 등 장비 12대와 인력 26명을 즉시 출동시켜 새벽 5시 51분쯤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시는 추가 붕괴에 대비해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송용리 붕괴 사고 현장. 2023.07.15 goongeen@newspim.com

한편 세종시 지역에는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평균 328㎜의 강우량이 기록됐다. 장군면에 최대 435㎜의 비가 내렸고 조치원이 229㎜로 가장 적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오전 7시 현재 주요 하천은 금강(금남교) 9.98m, 미호강(월산교) 9.23m, 조천(조형아파트) 3.87m 등 홍수경보에 해당하는 경계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설피해는 차량·도로 침수 등 108건이 발생해 39건은 조치가 완료되고 나머지 69건은 조치 중이다. 주요 피해는 은하수공원 앞과 빗돌터널 하행선 및 소정면 고등리에 토사가 유입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밖에도 조형아파트와 아세아제지 앞 및 도암1교 하부가 통제되고 있으며 하천변 7개소(방축천·제천·내장천·조천·북암천·금강·미호강) 둔치주차장 2개소(조치원읍 조천·전의면 북암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조치원교 하상도로 모습. 2023.07.15 goongeen@newspim.com

세종시는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근무 중이고 15일 새벽 3시 42분부로 비상 3단계로 상향했다. 181명(재대본 25명명·읍면동 140·사업소 4명·방재시설 6명·소방상황실 6명)이 재난안전통신망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SNS를 통해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산사태와 도로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외출을 삼가해 주시고 특히 하천변 접근은 위험하니 관계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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