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김기현,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 "한미동맹 공감대 형성…수해 피해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7월16일 20:12

최종수정 : 2023년07월16일 20:55

"캠벨 2차례 회동…ICBM 긴급 브리핑 청취"
"美 동포, 법적·사회적 지위 향상 요청"
"수해 특별재난지역 요청 많아…적극 검토"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를 확인하기 위한 5박 7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측 대표단은 워싱턴DC,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차례로 방문해 백악관과 국무부, 미 상·하원 의회 등의 여러 인사들과 접촉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곧바로 기자들과 만나 방미 일정의 성과를 전달했다. 또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상황을 조속히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한 한국 식당에서 특파원단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2023.07.12 photo@newspim.com

김 대표는 "이번 방미에서 동아시아 지역 미국 정책의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2차례에 걸쳐서 만났고 그 중 한번은 백악관에서 직접 초청을 받아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관련 긴급 브리핑을 캠벨 조정관으로부터 청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북한의 위협에 대처해야 하는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윤석열 정부 및 국민의힘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전달했고 미국 측의 의견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이번 주에 서울에서 개최될 핵협의그룹(NCG) 관련 우리 당 입장도 명확하게 전달했으며 미 국무부를 방문해 나토 정상회의 관계로 자리를 비운 국무장관 대신한 빅토리아 정무차관을 만나서 워싱턴 선언의 이행 방안에 관한 국민의힘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상·하원 의회와의 만남에서도 한미동맹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다시 한 번 형성했다고 짚었다. 그는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을 만나 양국 의회 차원에서 한미동맹 강화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설명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크리스바흐 상원 동아태소위원장, 영 킴 하원 인도태평양소위원장을 만나서 한미 방호조약과 한미 동맹과 아울러 대한민국의 안전보장의 중요성에 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미국 내 우리 동포들의 법적 지위와 사회적 지위에 관한 요청사항도 전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 대표는 "UN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을 만났고, 그 자리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제재를 당부했고 황준국 대사에게도 강력한 대처를 요청했다"며 "이후 유엔의 인권관련 고위인사를 만나서 북한 인권에 대한 유엔 인권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인 커뮤니티센터에서 재외동포들을 만나 정책 간담회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2023.07.11 photo@newspim.com

이날 김 대표는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 당초 예정됐던 비행기 시간보다 앞당겨 귀국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많은 분들께서 돌아가고 실종되고 엄청난 재산상 피해를 입게 된 상황을 보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방미 일정을 마쳤다. 지금 당장 관련된 현안을 파악하고 피해 복구와 실종자 수색 등을 포함해서 최대한 빠른 후속 조치를 지원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수해 피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 질의에 김 대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많은 요청들이 있는 것 알고 있다. 피해상황이 심각한 지역이 많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을 파악하는 대로 적극적인 지원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야당 측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국익은 여러 가지 차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께서 유럽을 방문했다 귀국하는 길에 나름의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외교적 행보를 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수해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에서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지시를 계속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