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중앙기업, AI 등 첨단 산업 투자 확대

기사입력 : 2023년07월17일 15:14

최종수정 : 2023년07월17일 15:1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기술 패권을 둘러싸고 미국과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중앙정부 산하 국유기업들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디이차이징(第一財經) 16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앙기업의 고정자산 투자액(부동산 제외)은 1조 4000억 위안(약 246조 8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략적 신흥산업에 대한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투자액 대비 4분의 1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차세대 모바일 통신과 AI, 바이오테크, 신소재 등 15개 산업이 주요 투자 분야로 꼽혔다.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13~14일 열린 중앙기업 책임자 토론반(研討班)에서 "중앙기업의 전략적 신흥산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특별행동을 추진하고 있고 있다"며 "관련 업무가 모바일통신과 AI·바이오테크·신소재 등 15개 중점 산업을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에 대한 관리감독 수준을 높이고 자원 통합·주요 사업 육성·과학기술 혁신·자금 지원·인재 지원·면책권 등 일련의 지원 정책을 갖출 것"이라며 "산업발전전문기금을 설립하고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을 위한 중앙기업만의 솔루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기업은 중국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감독하는 초대형 국유기업만을 가리킨다. 2022년 말 기준 중앙기업은 98개로 집계됐다.

[사진 = 셔터스톡]

한편 중국 정부는 최근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산제(鄭柵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중국 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에 기고한 글에서 "현대화 산업 체계 건설 가속화라는 중대 임무 조치를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며 ▲첨단 기술 연구개발(R&D) 및 응용 추진 가속화 ▲전략적 신흥산업 융합 발전 추진 ▲국가 전략적 신흥산업 클러스터 발전 프로젝트 심화 실시 ▲차세대 정보기술·AI·바이오테크·신에너지·신소재·첨단장비·환경보호 등 새로운 성장 엔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왕장핑(王江平) 공신부 부부장(차관)은 '2023 글로벌 디지털 경제 대회'에서 빅데이터와 AI·스마트커넥티드카 등 전략적 신흥산업의 혁신 발전을 가속화하고 선진 제조업과 디지털 경제 육성 등도 강조했다.

특히 중앙기업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국자위는 중앙기업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 업무 영도소조와 전담반을 설립하고 업무 방안을 마련했다.

이달 열린 중앙기업 책임자 토론반을 포함해 최근 두 달 간 열린 국자위 관련 회의에서는 중대 투자와 산업 인수합병(M&A)·기술R&D·표준 제정 등을 강화해 전략적 혁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클러스터와 선두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점이 거듭 언급됐다.

국자위 자료에 따르면 중앙기업의 전략적 신흥산업에 대한 투자액은 2018년 7000억 위안에서 지난해 1조 5000억 위안까지 늘어났다. 전체 투자액 대비 비중은 12.8%에서 27%로 확대됐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