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용진 "로톡 징계위 앞둔 법무부, 직무유기 멈추고 상식적 결정해야"

기사입력 : 2023년07월19일 13:51

최종수정 : 2023년07월19일 13:51

"법무부, 명확한 사유 없이 심의 기간 넘겨"
"변협 눈치 보지 말고 결정 내려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관련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앞두고 "법무부가 이번에는 상식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직무유기 멈추고 혁신기업과 경제 살리기에 힘써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07 leehs@newspim.com

법무부는 오는 20일 변호사징계위를 열어 로톡 가입 변호사들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징계 적합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변협으로부터 징계받은 변호사 123명은 지난해 12월 법무부에 이의신청했다. 법무부 변호사징계위는 이의신청에 대한 결정을 3개월 안에 내려야하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이유로 기한을 연장한 상태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법무부는 명확한 사유 없이 관행이라는 이유로 심의기한을 3개월 연장하고 그마저 넘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5월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2월에 변협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로톡의 손을 들어줬다"며 "검찰은 로톡에 대한 변호사 단체의 고발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중소벤처기업부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변협 의무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법무부만 남았다"며 "법무부만이 변협의 눈치를 보며 결정을 미룬 채 침대축구,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로톡은 단지 아이디어를 가진 한 기업의 생존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며 "간단한 법률 상담을 받는 것도 높은 문턱으로 느끼는 대다수 국민들에 대한 법률서비스 접근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변호사징계위의 상식적인 결정은 30개가 넘는 리걸테크 기업들이 법조기득권을 개혁하는데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상식적인 결정을 내려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heyj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