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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지켜…시장 회복 조짐

기사입력 : 2023년07월20일 18:01

최종수정 : 2023년07월20일 18:01

삼성, 22% 점유율…애플 17%, 샤오미 13%
갤럭시 A 판매 호조 및 고가 제품 수요 등에 1위 수성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별 2분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1%로 지난 1분기에 이어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애플은 17%로 2위였고 샤오미와 오포가 각각 13%, 10% 등으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또한 2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2%로 분석했다. 애플은 17%, 샤오미 12%, 오포 10% 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1위 수성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 S23 울트라 광고판 옆으로 차들이 지나가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또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카날리스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하락세는 이어졌지만 지난 분기 대비 하락 폭은 줄어 시장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0%의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의 감소폭은 10%대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6개 분기 연속 판매량이 줄어든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회복의 초기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경제 여건이 안정되면서 공급 업체의 재고 수준이 이전보다 건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급 업체들이 새 모델 출시를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구형 모델의 재고를 줄이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600달러(약 76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 수요의 꾸준한 증가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반등 조짐의 신호로 내다봤다. 또 글로벌 스마트폰 재고가 지난 4~5개월간 건전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판매된 스마트폰 5대 중 1대 이상이 프리미엄 제품이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산업 전반을 우울하고 비관적으로 볼 수는 없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세를 강조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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