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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산실장 김동일·세제실장 정정훈…차관보에 김범석 국장 승진

기사입력 : 2023년07월23일 12:27

최종수정 : 2023년07월23일 12:27

기재부, 23일 실장급 인사 단행
재정관리관은 임기근 국장 승진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기획재정부가 23일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예산실장(1급) 자리에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이, 세제실장(1급) 자리에 정정훈 조세총괄정책관이, 차관보(1급) 자리에 김범석 정책조정국장을, 재정관리관(1급) 자리에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이 임명됐다.

김동일 신임 예산실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 클레어몬트대학교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기재부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복지예산과장, 국토예산과장, 교육예산과장 등 예산실 핵심 보직을 거쳤다.

이어 2020년 11월부터 1년 7개월 동안 기재부 대변인을 역임하다 지난해 6월 경제부처 예산을 총괄하는 자리인 '경제예산심의관'으로 임명돼 약 1년 1개월 간 일했다.

왼쪽부터 김범석 신임 차관보, 임기근 신임 재정관리관, 김동일 신임 예산실장, 정정훈 신임 세제실장 [자료=기획재정부] 2023.07.23 soy22@newspim.com

정정훈 신임 세제실장은 196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정 실장은 행정고시 37회로 입직한 후 기재부 소득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조세분석과장, 국제조세협력과장, 기금운용계획과장, 다자관세협력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 국민경제자문회의지원단 기획총괄팀장, 재정정보공개 및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관리단장,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 등을 두루 거쳤다.

김범석 신임 차관보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물가정책과장, 인력정책과장, 재정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각 부처들의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정책조정국장으로 약 1년간 일했다.

임기근 신임 재정관리관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6회로 입직해 기재부 예산실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쳤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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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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