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아이톡시, 위챗 미니게임용 한국 모바일 게임 공급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3년07월31일 10:57

최종수정 : 2023년07월31일 10:58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아이톡시(대표 전봉규)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상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 B2B 미팅에 참가해 중국 유니콘 게임기업인 '보크 테크놀러지'와 함께 손잡고 중국의 국민 메신저인 위챗에 탑재되는 미니게임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위챗'은 중국의 국민 메신저이자 전세계 이용자 수가 12억 명이 넘는 글로벌 최대 메신저 앱으로, 최근 중국내 모바일 게임 트렌드는 '위챗'에 미니게임들을 탑재해 서비스하는 것이다. 2021년 기준 일간 활성이용자수(DAU) 4억 5천만명을 돌파하며 기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위협할 정도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위챗 미니게임들은 게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클라우드 서버 환경에서 모든 게임의 연산과 저장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전 한국에서 흥행했던 카카오톡 미니 게임들과는 서비스 방식에 일부 차이가 있다. 

위챗 미니게임의 수익모델은 게임내 아이템을 판매하는 인앤결제(IAP)방식, 보상형 인앱광고(IAA), 인앱결제와 인앱광고를 결합한 하이브리드(ISAP+IAA)로 나뉜다. 원칙적으로 중국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게임들이 판호(중국 내 게임 출시 허가)를 필요로 하지만, 중국 당국은 위챗 미니게임 중 IAA방식에 대해서는 판호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 현재 1만개가 넘는 위챗 미니게임중 판호를 받은 게임은 수백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들어 위챗에서 인기를 끄는 미니게임은 초기 단순한 캐쥬얼 게임위주에서 FPS, MMORPG 등 다양한 장르로 넓혀지고 있는 추세다. 

'보크 테크놀러지'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게임회사로, 상하이와 광저우에 각각 사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1천명이 넘는 중국의 대형 게임사이다. 특히 위챗을 통해 보크의 모바일 게임들을 즐기는 일간 활성이용자수(DAU)가 올 연말까지 1억명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6년 연속 중국 100대 인터넷 기업에 선정될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수여하는 각종 첨단 기업의 칭호를 수상한 바 있는 유니콘 기업이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보크 테크놀러지는 위챗 게임에 좀더 다양한 장르와 특성의 게임들을 계속적으로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국의 퀄리티 높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특징을 가진 모바일 게임들이 추가되어 더욱 풍부한 라인업을 갖추기를 원하는 상황"이라며 "아이톡시는 한국내 중소형 게임 개발사들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의 준비를 해온 역량을 기반으로 양 사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이번 협약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