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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12일까지 3만6000명 남는다…위생·의료진 보강했지만 '폭염'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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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위생상황 점검·추가 의료진 긴급 투입
미국·영국·싱가포르 퇴영 결정
위생·의료시설 부족 등 운영 미숙도 도마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의 이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미숙한 대회 운영, 온열환자 속출로 정부가 급하게 의료인력을 비롯해 그늘막과 캐노피 등을 추가로 배정하는 등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가 퇴영을 결정하면서 약 3만6000명이 남은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5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관광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겠고 밝혔다. 2023.08.05 yym58@newspim.com

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는 153개국에서 4만2593명이 참가했다.

이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새만금 세계잼버리 운영 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는 화장실 청소 문제와 관련해 678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스케줄표를 만들어 화장실 청소 등 위생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회에서 이탈하는 국가에 대한 교통 등 지원 방침도 밝혔다.

우선 정부는 영외프로그램을 전북 외 지역까지 확대 지원하는 등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영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잼버리 대회 개막 이후 편의시설 위생 문제, 의료시설 부족 문제 등 주최 측의 운영 미숙으로 인한 다양한 논란이 불거지자 정부가 뒤늦게 수습에 나선 셈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계속되는 전국의 폭염속 5일 휴일을 맞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을 찾은 스카우트들이 물병을 들고 마시고, 머리에 붓고 이동하고 있다. 이번 잼버리는 전세계 158개국 4만3천여 명 스카우트 대원들의 청소년 야영 축제 활동으로 전라북도 새만금에 조성된 새로운 잼버리 야영장에서 2023. 8. 1(화) ~ 8. 12(토)일까지개최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눔으로써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세계 최대의 청소년 국제행사이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주제인 'Draw your Dream!'은 스카우트운동의 미래인 대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만들어가고, 잼버리를 통해 자신의 꿈을 크게 그려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2023.08.05 yym58@newspim.com

이미 영국에 이어 미국, 싱가포르까지 조기 철수를 결정하는 등 대회가 파행 위기로 내몰리기도 했다. 이날 각국 대표단 회의를 거쳐 나머지 국가들은 잔류하기로 하면서 봉합됐지만,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대회 운영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날 철수를 통보한 영국은 이날 오후 12시 20분께 야영장을 떠나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단원 4600여명은 오는 7일까지 단계적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미국 단원 1500여명은 이날 활동을 마친 후 평택 미군기지로 이동할 계획이다. 조만간 퇴영할 것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대원은 70여명이다.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 등 국가 차원에서 잼버리를 취소하지 않는 한 환불은 없다"며 "퇴영 시 수송 등 비용은 사전에 모두 합의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사무총장은 "영국대표단의 철수 결정은 존중한다"면서도 "폭염 등 사유로 활동을 하게되지 못하게 된 점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부안=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관광객들이 5일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경관쉼터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3.08.05 choipix16@newspim.com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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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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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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