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3선 이상 동일 지역구 제한·감점, 찬성 65.8% vs 반대 21.2%

기사입력 : 2023년08월10일 06:10

최종수정 : 2023년08월10일 06:10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주간 정례 여론조사
전 연령층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2~4배 이상 높아

[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3선 이상 현직 국회의원의 동일 선거구 내 출마를 제한하거나, 경선과정에서 50% 정도의 감점을 적용해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는 논의에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이틀 간 실시한 정기 조사에 따르면, 국회의원 인적 쇄신을 위한 선거구 제한 및 감점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찬성 65.9%, 반대 21.3%로 찬성이 반대보다 세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 연령층에서 '찬성한다'가 '반대한다'보다 높았다.

특히 40대에서 찬성 74.4% vs 반대 17.9%로 찬성이 반대보다 무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찬성과 반대 간 차이가 가장 적은 만18세~29세에서도 찬성 56.5% vs 반대 23.8%로 찬성이 반대의 2배를 넘겼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2배에서 4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남/전북에서 찬성 69.3% vs 반대 15.8%로 4배 이상 높게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찬성 58.5% vs 반대 27.9%로 찬성이 2배 이상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찬성 70.7% vs 반대 20.7%, 국민의힘 지지층은 찬성 63.8% vs 반대 24.8%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성 정치인들은 한 지역에서 두 번 이상 국회의원에 당선돼도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되기보다, 중앙에서 당리당략과 이전투구에 앞장서며 오로지 자신의 정치 생명 연장에만 혈안이 된 '적폐 정치인'으로 낙인이 찍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에서도 드러났듯 이제 국민들은 '새 술을 새 부대에 넣을 수 있는' 보다 혁신적인 정치 시스템이 만들어지길 간절히 열망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무작위추출(RDD)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