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태풍 카눈, 서귀포 210km 해상 시속 15km로 북진 중…내일 아침 남해안 상륙

기사입력 : 2023년08월10일 00:03

최종수정 : 2023년08월10일 00:03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126km/h 세력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 높은 파도 유의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6호 태풍 카눈이 서귀포 동남쪽 약 210km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북서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9일 23시 30분 속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현재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126km/h인 것으로 파악했다. 카눈 중심에서 제주 성산은 190km, 통영은 240km, 여수 250km, 부산 280km 거리이며, 카눈은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10일 아침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6호 태풍 카눈이 서귀포 동남쪽 약 210km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북서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기상청] 2023.08.09 dedanhi@newspim.com

23시 현재 제주도와 남부지방 및 충청남부 내륙,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서해 남부 해상(바깥먼바다 제외), 동해 남부 해상(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 제외)을 중심으로 태풍 특보가, 강원 영동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시간당 10~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최대순간풍속 108km/h(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지금까지 제주 한라산 남벽은 186.5mm의 최고 일강수량을 기록했고, 양산 상북이 86.0mm, 김천 대덕이 85.5mm, 거제 81.6mm, 강릉 73.3mm의 비가 내렸다. 

일 최대 순간풍속은 통영 매물도가 117.4km/h를 기록했고, 여수 간여암이 95.4km/h, 울산 이덕수가 94.7km/h, 부산 오륙도 91.4km/h였다.

기상청은 오는 11일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