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정은·시진핑·푸틴 10월 회동 가능성"…북중러 밀착 대처할 외교전략틀 짜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주 캠프 데이비드서 한미일 정상회담
중국은 '일대일로 포럼'에 푸틴 초청해
김정은 참석할 경우 첫 다자외교 무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이 미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동하게 되면서 안보·경제 및 글로벌 이슈 등과 관련한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 당국자는 11일 "현재 한미일이 대북정책 공조와 글로벌 이슈에서의 연대 등을 천명할 공동성명 문안과 어젠다를 놓고 집중적인 조율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고 김정은의 노선변화를 유도할 대북압박과 관련한 미일 정상의 호응을 어느 수위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일 수 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평양에서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70주 행사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등 미사일 능력을 과시했고, 미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RQ-4 글로벌호크'를 카피한 '새별-4호'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를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리훙중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리해 북중러 연대를 과시했다.

김정은이 쇼이구 일행을 무장장비전시회로 안내해 ICBM과 극초음속미사일, 무인정찰기 등을 직접 소개하고, 러시아 대표단이 귀환한 직후인 지난 3~5일 북한의 핵심 군수공장을 찾아 전쟁무기의 양산을 촉구한 것도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다.

김정은의 이례적인 움직임으로 미뤄볼 때, 북한이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고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지원함으로써 중국 의존을 벗어나려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존 에버라드 전 평양 주재 영국대사는 11일 언론 기고에서 "북한은 그동안 재래식 탄약을 러시아에 수출해 중국의 경제적 속박을 피해왔다"고 지적했다.

에버라드 전 대사는 "2018년 9.9절 때 중국이 권력서열 3위를 보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대표단의 급이 낮아졌다"며 "푸틴은 (김정은에게) 선물까지 보냈는데 시진핑 주석은 서한만 보냈다"고 말해 최근 북러가 밀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런 북중러 연대 분위기에 따른 한미일의 대응도 더 가속화 하고 공고화 되는 분위기다.

한미일 정상이 5월 히로시마 주유 7개국(G7) 정상회담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나 대남·대미 위협 양상이 심각하다는 상황인식뿐 아니라 중러와의 연대 강화에 따른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히로시마 회동 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워싱턴 방문을 초청함으로써 한미일 정상 간의 만남이 정례화 수준으로 격상될 가능성을 내비쳤는데, 조기에 성사됨으로써 3자 연대를 과시하게 됐다.

한미일은 올들어 ▲1월 기시다 총리의 미국 방문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5월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 ▲7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의 윤 대통령-기시다 총리 회동 등의 연쇄 정상외교 일정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핵심 관심사 중 하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처였는데,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같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에 관심을 기울인 점이 눈길을 끈다.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사에서 대북정책의 마스터플랜이라 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통일부 등이 관련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대규모 식량지원이나 의료·인프라 건설이 가능한 방안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때부터 대립각을 세워온 북한은 윤석열 정부 들어 그 기세를 올렸고, 핵과 미사일 도발 수위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이 때문에 담대한 구상은 빛이 바랠 수밖에 없었고 정부도 이를 사실상 유보한 상태로 새로운 대북정책 골조를 짜서 국민에게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국면 속에서 한미일과 북중러 대립 구도가 더 첨예화해지자 윤석열 정부가 보다 전략적인 대북·외교안보 정책의 틀을 짜야 한다는 목소리나 전문가 그룹에서 나온다.

오는 가을 이런 대립구도가 절정에 치달으면서 한반도와 주변 정세가 다시 한 번 격랑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제기된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포럼'에 관심이 쏠린다.

시 주석은 2012년 집권 직후부터 일대일로 프로젝트 추진에 힘을 실어왔는데,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 3차 포럼을 연다.

중국은 이미 이 행사에 푸틴 대통령을 초청한 것으로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외교담당 보좌관이 지난달 25일 밝힌 바 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3월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해 중러 관계가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선언했고, 공동성명에서 반미연대를 분명히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건 일대일로 포럼에 김정은이 참석할 가능성이다.

2020년 1월 코로나 비상방역을 이유로 문을 닫아걸었던 북한은 지난달 중러 대표단 방북 수용을 계기로 외교·교역을 재개하려는 분위기다.

김정은의 경우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상당기간 갖지 못한데다, 푸틴과 만나야할 필요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물론 9월 하순 항저우에서 열릴 아시엔게임 개막식 참석 등을 계기로 중국을 방문하해 북중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시진핑이 공들여온 일대일로 쪽에 무게가 실릴 공산이 크다.

북중러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김정은에게는 첫 다자 외교무대에 서는 일이 될 수 있다.

또 한미일 공조에 대응하는 김정은·시진핑·푸틴의 연대는 최고조를 달릴 수 있다.

그만큼 우리의 대응전략을 복잡한 방정식이 될 수밖에 없고, 보다 많은 외교적 비용이나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국책 연구기관의 박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점증하고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는 등 도전 요인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건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치밀한 구상과 우리 국익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서 대통령실의 외교안보 콘트롤 타워와 외교·국방·통일 등 안보부서가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