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영교 "대의원제 축소, 논의되고 있었어…빠른 시일 내 의견 수렴"

기사입력 : 2023년08월11일 10:56

최종수정 : 2023년08월11일 10:56

"지난 전당대회도 대의원 비율 30%로 줄여"
"다선 의원 불출마 권고안, 무조건은 아냐"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서영교 의원은 11일 전날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대의원제 비율 축소안에 대해 "지도부가 빠른 시일 내 수렴 과정을 거치고 의견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난 전당대회에서도 45%였던 대의원제를 30%로 줄였다. 우선 가중치를 줄이는 것에 대해서는 논의가 되고 있었던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14 leehs@newspim.com

서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표의 반영 비율을 제외하는 혁신위의 제안에 대해 "저는 대의원 표에서 압도적으로 1등을 한 사람"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권리당원들이 다 올 수가 없다. 그분들의 의견을 대신하는 사람들이 대의원이기 때문에 그동안 대의원 중심으로 당대표를 뽑아왔는데, 대의원의 표가 조금씩 축소되면서 권리당원이 많아졌다. 그 와중에 수많은 권리당원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내용이 왜 대의원은 저희보다 등가가 높은 거냐"였다.

이어 "그런 와중에 대의원의 의미도 있었고, 혁신위가 대의원의 등가성을 아예 없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동안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의원총회나 의원 워크샵을 통해 최고위에서 의견을 수렴하면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언급했다.

'대의원 70%를 권리당원이 직접 선출하는 안은 이른바 개딸의 지배력을 더 키워주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저희 지역에도 당원들이 뽑은 대의원들이 있다. 그런 분들에게 개딸들이나 이분들이 강력하게 뭘 휘두르려고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개딸입니다 이렇게 하고 저희 지역위원회도 오신다. 아주 참하고 당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저는 개딸들이 긍정적으로 당을 위해서 역할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의미를 크게 둔다"고 덧붙였다.

혁신위가 '3선 이상 중진 및 다선 의원이 당 미래를 위해 불출마를 해야 한다'고 선언한 것에는 "혁신위에서도 한 혁신위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3선 이상은 20%를 넘는다. 그리고 열심히 해왔던 분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딱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며 "다선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서 일해야 하지만 그런 의견들도 충분히 검토해 봐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