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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이익 2092억…전년比 1.4% 감소

기사입력 : 2023년08월14일 16:10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16:10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SC제일은행은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209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2121억원)보다 29억원(1.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82억원으로 전년동기(2614억 원)보다 168억원(6.4%) 늘었다. 이는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한데 따른 것이다.

SC제일은행 본점. (사진=SC제일은행)

이자이익은 전반적인 시장금리 상승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전년동기보다 15.0%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의 경우 외환파생상품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자산관리부문의 소폭 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 32.1% 성장함으로써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비용의 경우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4063억원)보다 739억원(18.2%)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의 경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의한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경기전망 조정에 반영한데다 기업대출 충당금 및 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89억원 증가한 863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로 전년동기대비 0.04%포인트(p),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93%로 전년동기대비 0.56%p 각각 감소했다. 가파른 대출금리 상승영향으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증가한 탓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1%로 전년동기대비 0.14%p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동기대비 58.5%p 하락한 233.7%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대손충당금적립 확대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견실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98조3918억원)보다 6043억원(0.6%) 감소한 97조7874억원을 기록했다. 고금리 환경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 여파로 대출채권 자산이 소폭 감소했지만 외환파생상품 관련 자산 증가가 이를 대부분 상쇄한 결과다. 2023년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 비율은 각각 20.39% 및 17.02%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건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관리(WM) 전략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혁신적 상품 및 서비스로 고객과 만나고 있다. 우선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연계해 미래의 중요한 영업기반인 WM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SC그룹의 투자 전문인력들이 도출한 투자 테마에 따라 국내에서도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전략과 최신의 시장전망을 제공한다. 이의 일환으로 매년 1월과 7월에 WM 고객을 위한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 세미나를 연다. 엄격한 '집합투자상품카운슬' 운영을 통해 안정적이고 선진적인 운용사 및 투자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있으며, 글로벌 비중을 확대한 수익률 다각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및 디지털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화하는 고객 스타일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동종 및 이종 업종과의 비즈니스 제휴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10월 공식 출범한 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2022년 4월에는 현대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맺고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협업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양사의 전략 분야인 프리미엄 부문에서 서로의 강점과 노하우를 결합해 특별한 혜택을 담은 상품과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그 첫 결실로 2022년 10월 현대카드의 차별화된 혜택에 SC제일은행만의 금융 혜택을 결합한 카드 15종을 공개했고 카드 사용 또는 은행 상품 가입 실적에 따라 서로의 혜택을 교차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도 개시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 세계 53개 시장에 걸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고객들에게 차별화한 기업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SC그룹의 글로벌 거시경제 전문가들은 매년 국내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지역의 경제전망 및 시장동향을 소개하는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GRB)'을 개최한다.

SC제일은행은 SC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방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 투자,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 체제를 운영·실천하고 있다. 2019년부터 WM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가능 투자와 임팩트 투자철학을 소개하는 투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WM 비즈니스에서 현재 운용 중인 지속가능 투자 자산 규모를 2025년까지 100% 확대한다는 SC그룹의 '탄소중립 2030년 중간목표 실행방안'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또한, SC제일은행은 국내 최고의 지배구조 체계와 선진적인 기업문화 구축에 힘입어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2020년과 2021년 연속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부터 4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해 2022년 지배구조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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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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