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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의총서 '김은경 혁신안' 두고 격렬 토론..."'그대로 수용' 입장 몇 명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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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대여공세 강화 의견이 상당수"
"28일 민주당 워크숍서도 논의 이어져"
박광온 "경청하겠다"...이재명은 발언 안 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의원총회에서 혁신위의 혁신안을 그대로 수용해야 된다고 말씀하신 분은 상대적으로 몇 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혁신위의 혁신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목소리도 있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3.08.16 leehs@newspim.com

이 원내대변인은 "혁신위가 쇄신의총을 거쳐서 의원들 결의안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은 채택하고 토론을 잘해보자는 말씀들은 당연히 포함돼 있었다"면서도 "다만 지금 주로 쟁점과 관심이 되고 있는 대의원제 문제라거나 공천룰과 관련된 문제의 경우에는 통상적으로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선출 제도 관련 토론 결정하게 된다. 총선 이후 다음 전당대회 전까지 이 문제를 역사적 맥락, 우리당의 특성, 상황을 반영한 깊이있는 토론해나가면 되지 않겠는가 하는 말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룰과 관련해서도 총선 1년 전에 선거와 관련한 당내 규칙을 미리 확정하는 시스템 공천의 취지에 따라서 몇 달 전 특별당규를 확정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추후에 총선기획단이나 추가 논의할 수 있는 다른 기회에 논의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11가지 넘어서는 윤석열 정부의 심각한 헌법 무시와 민생 파탄에 책임을 묻고 대여공세를 강화하는 것이 우리가 더 시급하게 논의해야 하는 것이란 의견들이 상당수 있었다. 오늘 발언하신 분들 중에선 더 많은 숫자의 의원들이 그런 입장을 피력하셨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한 의원이 당 지도부의 총사퇴를 건의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이 원내대변인은 "한 분이 말씀하셨다. 윤석열 정부가 굉장히 큰 잘못 저지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제대로 역할 못하고 있다는 그런 질책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책임있는 모든 사람들이 내려놓고 이에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수가 동조한다거나 비슷한 의견 이어졌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 의견으로 참고해달라"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혁신안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하느냐'고 묻는 질문에 "당내 선거제도나 공천제도 관련해서는 의원총회가 권한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지도부가 참고하기 위해서 의견 수렴을 의총에서 하는 것이다. 위임한다는 것은 표현상 맞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28~29일 민주당 워크숍에서도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주어질 것"이라면서 "워크숍에서 어느 정도 비중으로, 별도의 안건으로 이 문제 토론할지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으로 확정되지 않아서 원내지도부가 내부 논의 중에 있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에서 20명의 의원이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서는 "혁신안에 대해서 토론할 때라기보단 윤 정부의 실정과 헌법 무시 등 굉장히 큰 문제점들에 대해 싸우는 대여전략을 논의하는 것이 시급하단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말했다.

이날 지도부에서는 박광온 원내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이 혁신안과 관련해 발언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입장 대신 잘 경청하고 논의하겠단 취지로 발언한 것이라고 이 원내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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