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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카이엔 3세대 모델 국내 출시…1억3310만원 부터

기사입력 : 2023년08월17일 10:45

최종수정 : 2023년08월17일 16:11

최고 출력 360마력, 제로백 6초·최고 속도 248km/h
운전석 안 보이는 조수석 10.9인치 디스플레이 '눈길'
다양한 조명기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 식별 기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르쉐가 베스트셀링 모델인 카이엔의 3세대 신형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카키엔,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GT 등 총 3종을 선보이며 차량을 9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포르쉐는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레스타스 에트나 청담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신형 카이엔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르쉐의 3세대 카이엔 2023.08.17 dedanhi@newspim.com

신형 카이엔은 3 리터 V6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 360마력(ps), 최대 토크는 51 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카이엔은 6초, 카이엔 쿠페는 5.7초가 소요되며 두 모델 모두 최고 속도 248km/h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터보 gt모델은 카이엔 포트폴리오의 최상위에 위치한다. 카이엔 터보gt는 쿠페로만 제공되며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673마력(PS)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3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05km/h에 달한다.

이와 함께 신형 카이엔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디스플레이와 작동방식을 적용했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스티어링 휠 주변에 배치했고 스티어링 휠 뒤 왼쪽 레버에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4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자동변속기 셀렉터 레버는 대시보드에 위치해 더 커진 센터 콘솔 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카이엔의 운전석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곡선형의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제공한다. 새로운 대시보드에 통합된 기본 사양의 12.3인치 센트롤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를 통해 다양한 차량 기능의 중앙통제가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르쉐의 3세대 카이엔 2023.08.17 dedanhi@newspim.com

눈길을 끈 것은 조수석의 10.9인치 디스플레이였다. 이는 카이엔 최초의 옵션으로 퍼포먼스 데이터 쇼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어와 함께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기능을 옵션 사양으로 제공한다. 이는 주행 중에도 조수석 승객이 OTT 등을 즐길수 있는데 운전석에서는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보이지 않도록 만든 특수한 필름이 부착된다.

신형 카이엔은 이와 함께 다양한 조명기술을 이용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옵션으로 적용되는데 두 개의 고화질 모듈과 헤드램프 당 3만2000개 이상의 픽셀을 갖춘 헤드라이트는 마주 오는 차량의 운전자를 식별하고 하이빔의 빛을 픽셀 단위로 차단해 눈부심을 감소시키는 기능도 갖췄다.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에 새로운 공기 정화 시스템도 적용해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접근할 터널 입구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공기 재순환 기능을 활성화한다.

신형 카이엔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PASM, 20인치 휠, 후방 카메라가 포함된 전방 및 후방 파크 어시스트, 최대 15와트의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 트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신형 카이엔,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GT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3310만원, 1억3780만원, 2억6190만원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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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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