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세계인터, 美 액티브웨어 '뷰오리' 국내 독점 판매

기사입력 : 2023년08월30일 10:56

최종수정 : 2023년08월30일 15:22

내달 8일 신세계百 강남점에 첫 매장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에서 급부상 중인 액티브웨어 브랜드 뷰오리(vuori)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9월 1일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제품을 선공개하고, 8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에서도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뷰오리와 계약을 맺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제이린드버그와 필립플레인골프에 이어 총 3개의 스포츠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액티브웨어 브랜드 뷰오리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스포츠웨어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스포츠 의류 시장 규모는 7조1305억원으로 전년(6조4537억원) 대비 10.4%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사이에서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올빼미 운동족' 등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운동이 일상 속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관련 스포츠웨어 소비도 커지고 있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액티브웨어 브랜드를 추가 확보해 매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뷰오리는 2015년 조 쿠들라(Joe Kudla)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창립한 기능성 의류 브랜드다. 체육관 밖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퍼포먼스 의류를 표방한다. 

모든 제품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급업체와 협력해 제작하고 있으며, 재생 섬유 사용, 용수사용량 감소, 탄소 및 플라스틱 발자국 상쇄 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라운지, 아웃도어, 피트니스, 트래블·커뮤트 4가지 라인을 운영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뷰오리를 통해 요가, 등산, 여행 등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스포츠웨어 영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윌리엄 김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이사는 "뷰오리는 최근 북미권에서 가장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