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中·英 외교장관 회담...G20서 양국 정상회담 전망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08:11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09:0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이 30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했다. 영국 외무장관의 방중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의 조율을 통해, 다음달 9일~10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간의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30일 오후 클레벌리 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왕 부장은 "중영 관계는 현재 어디로 갈지 전략적 선택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은 안정적 호혜적 양국관계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양국의 협력이 세계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간 이해를 높이면 중영관계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국은 중국의 핵심이익을 존중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클레벌리 장관은 "양국 관계의 발전은 양국 국민과 세계에 혜택을 줄 것"이라면서 "대만 문제에 대해 영국 정부의 입장은 변화가 없으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클레벌리 장관은 "영국 기업은 중국과 협력해 중국시장 개척을 바라고 있다"며 "과학기술, 인공지능,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클레벌리 장관은 "장관급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물론 궁극적으로 영국 총리와 중국 국가주석간 직접 대화가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한편, 클레벌리 장관은 왕 부장과의 회담에 앞서 한정(韓正) 국가부주석을 면담했다. 한정 부주석은 "양국 정부는 기업을 위한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실무 협력의 새로운 성장점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 정치국 위원확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이 30일 베이징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