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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하성 이틀연속 멀티안타... 에드먼은 굿바이 홈런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09:25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15:1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치 재방송을 보는 듯했다. 김하성은 이틀 연속 멀티 안타를 쳤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김하성과 내야수로 호흡을 맞췄던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은 이틀 연속 굿바이 안타를 때려냈다. 샌디에이고는 이틀 연속 세인트루이스에 역전패당했다.

31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경기에서 멀티 안타를 친 김하성. [사진 = 로이터]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수확했다.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8로 올랐다. 51타점과 76득점으로 늘었다.

김하성은 1회초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몸쪽 공을 공략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안 소토의 희생 번트로 2루를 밟고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에 홈으로 귀환했다. 샌디에이고의 '득점 방정식' 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회 2사 1, 2루에서는 마이컬러스의 초구 커브를 때려 살짝 먹힌 타구를 좌익수 앞에 떨어뜨려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5회에는 좌익수 뜬공, 7회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에드먼이 31일(한국시간) 열린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서 9회말 굿바이 홈런 치고 동료의 기습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 = 세인트루이스]

샌디에이고는 3-0으로 앞선 4회 조던 워커에게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했다. 7회 소토의 적시타를 앞세워 4-3으로 다시 앞서갔다. 9회말 에드먼은 샌디에이고 좌완 클로저 조시 헤이더의 바깥쪽 높은 시속 97.2마일(약 156㎞) 싱커를 밀어 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에드먼은 전날 연장 끝내기 안타에 이어 이날은 극적인 역전 끝내기 대포를 쳤다.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전날에 이어 가을야구의 꿈은 더욱 멀어졌다. 62승 72패 승률 0.463으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3위 애리조나와 샌프란시스코와 7.5경기 격차를 유지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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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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