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화웨이 5G폰 기습 출시, 러몬도 방중기간 노렸나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09:31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09: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화웨이(華爲)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방중일정에 맞춰 지난 29일 신제품 스마트폰을 전격 출시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1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화웨이가 신제품인 메이트60의 제원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치린(麒麟, 화웨이가 자체개발한 5G 칩의 명칭)의 귀환'은 중국사회를 흥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5G칩을 수입하지 못하고 있으며, 해외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업체) 외주제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폰은 메이트(mate)60은 자체 5G칩인 '치린'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내에서는 '화웨이가 기술 돌파를 해냈다'며 환호하고 있다. 

매체는 특히 신제품이 러몬도 상무장관의 방중일정 기간에 출시됐다는 점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대중 제재는 미국 상무부를 통해서 시행되고 있다"면서 "화웨이의 의도와 상관없이, 이번 신제품 출시에 대해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화웨이가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고 고개를 처들었다'는 의미심장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같은 중국의 목소리가 러몬도 장관은 물론 많은 미국인들에게 들리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특히 "화웨이는 미국의 기술 규제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중국 기업"이라면서 "5G 기술 칩 부족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화웨이의 5G 스마트폰 출시는 미국의 극한 제재가 실패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매체는 "미국이 대중국 제재를 어느 정도 완화한다면 우리는 당연히 환영할 것"이라며 "미국의 광적인 대중국 제재로 인해 미중 양국 모두 불필요한 비용과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미국의 입장변화를 촉구했다. 

[사진=바이두 캡처]중국의 한 블로거가 메이트60을 분해해 내부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