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까지 '황금녘 동행축제' 개최
정책금융기관 통해 7.2조 유동성 공급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대통령 주재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추석 명절 맞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주요 과제로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민생안정대책은 중기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
지원방안에 따르면 우선 전국적인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달 27일까지 '황금녘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온라인몰‧백화점‧전통시장 등 국‧외 주요 유통채널이 참여해 2만4000여개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지역축제 및 전통시장‧상점가 이벤트 등 총 90개 지역행사가 9월 한달간 전국에서 개최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동행축제와 추석을 맞아 5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2.09.05 photo@newspim.com |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를 1인당 30만원씩 한시적으로 확대한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날로 지정하고, 공공부문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명절 전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중기부 소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보증, 매출채권보험 등 총 7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구체적으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7000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000억원 ▲기술보증기금 9000억원 ▲지역신용보증재단 1조7000억원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3조6000억원 등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쉽지 않은 경제여건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제들을 고민해 담았다"며 "이번 대책을 계기로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내고, 민생경제가 활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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