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전략공천

기사입력 : 2023년09월04일 10:48

최종수정 : 2023년09월04일 10:48

"진교훈, 도덕성·확장성 확인 돼"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진 전 차장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오늘 최고위에 보고됐고 6일 당무위에 부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9.01 pangbin@newspim.com

당 사무부총장인 이해식 의원은 "서류심사, 면접심사, 현지실사, 여론조사 등 네 차례 회의를 통해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진 전 차장을 전략공천 후보로 결정해줄 것을 최고위는 물론 당대표에 보고했다"고 했다.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을 택한 이유에 대해 이 의원은 "이번 선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는 엄중함 때문에 서울시당에서 공관위를 만들어서 심사할 수 있음에도 중앙당에서 공관위를 만들었다"면서 "몇 차례 여론조사를 통해 진교훈 후보가 가진 확장성, 이번 선거의 필승 가능성 등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총 14명의 후보 중 1차 선정에서 11명이 탈락했다. 만약 경선할 경우 경선 후유증이 우려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전략공천을 요청할 만큼 진 후보의 확장성과 후보의 탁월한 도덕성 등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때 인사 검증 7대 기준인 부동산 투기, 세금 체납, 음주운전, 성 비위, 병역 비리 등에 더해 갑질, 자녀 학폭, 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 관련 사항을 면밀하게 심층조사와 면접을 통해 확인했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고위 공직자 원천 배제 사유로 7대 기준을 내놨다. ▲병역 면탈 ▲불법 재산 증식 ▲세금 탈루 ▲위장 전입 ▲연구 부정 행위 ▲성 관련 범죄 ▲음주운전 등이다.

진 전 차장을 후보로 결정하는 데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고려했느냐는 물음에 이 의원은 "김 전 구청장은 후보로 나올 수 없는 사람이다. 김 전 구청장 때문에 강서구민들이 40억원에 가까운 보궐선거 비용을 내게 생겼다"며 "이번 후보는 도덕성을 압도할 수 있는 후보로 선정해야 했고 진 후보가 그에 가장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heyj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