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송경호 중앙지검장 유임…'고발 사주' 손준성 검사장 승진

기사입력 : 2023년09월04일 16:03

최종수정 : 2023년09월04일 16: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검 차장에 심우정 인천지검장
양석조→대검 반부패부장, 신봉수→수원지검장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이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이원석(54·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을 보좌했던 대검찰청 간부들이 대거 일선 청으로 자리를 옮긴 가운데, 초임 검사장들이 자리를 메꾸면서 새 참모진이 꾸려졌다.

법무부는 4일 대검검사급 40명에 대한 신규보임(14명) 및 전보(26명) 인사를 단행했다. 보임 일자는 오는 7일이다.

[서울=뉴스핌] 사진=뉴스핌 DB

우선 국내 최대청인 서울중앙지검은 송경호(52·29기) 지검장이 유임됐다. '백현동 개발 비리', '2021년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수수' 등 주요 사건 수사와 재판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업무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 '2인자'인 대검 차장검사는 애초 이 총장의 후배 기수가 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심우정(52·26기) 인천지검장이 고검장급으로 영전하면서 맡게 됐다. 심 지검장은 2020~2021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하면서 추미애·박범계 두 법무부 장관을 보좌한 바 있다.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사건' 등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장에는 신봉수(53·29기) 대검 반부패부장,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의 부활로 몸집이 커진 서울남부지검장에는 김유철(54·27기)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각각 전보됐다.

또 송강(49·29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인천지검장, 황병주(49·29기) 대검 형사부장은 서울동부지검장, 김선화(54·30기)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의정부지검장, 정진우(50·29기)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춘천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존 대검 참모들이 떠난 자리는 검사장 승진자들이 대거 자리를 메꿨다. 성상헌(50·30기) 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대검 기획조정부장, 박세현(48·29기) 서울고검 형사부장은 대검 형사부장, 박기동(50·30기)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보임됐다.

신 부장이 떠난 대검 반부패부장은 양석조(50·29기) 남부지검장이 전보됐다.

빈자리가 많았던 고검장 자리도 대부분 메꿔졌다. 이주형(56·25기) 수원고검장은 서울고검장, 노정연(56·25기) 부산고검장은 대구고검장, 최경규(60·25기) 대구고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임관혁(57·26기) 동부지검장과 홍승욱(50·28기) 수원지검장은 영전해 각각 대전고검과 광주고검을 맡게 됐다.

이 고검장이 떠나면서 공석이 된 수원고검장은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승진한 변필건(48·30기)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가 직무대리 형태로 이끌 전망이다. 변 차장검사는 과거 '채널A 사건'을 수사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무혐의 보고서를 올린 인물이다.

'고발 사주 사건'의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손준성(49·28기) 서울고검 송무부장도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구고검 차장검사를 맡게 됐다.

아울러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을 마무리한 이창수(52·30기) 성남지청장은 전주지검장, 구상엽(49·30기) 남부지검 1차장검사는 한 장관을 보좌하는 법무부 법무실장, 이진수(49·29기) 부산동부지청장은 서울북부지검장으로 각각 영전했다.

이외에 지난 5월부터 신설된 대검 마약·조직범죄부를 이끈 '마약통' 박재억(52·29기) 부장은 대전지검장, '형사통'인 한석리(54·28기) 서부지검장은 울산지검장, 정영학(50·29기) 북부지검장은 부산지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그간의 성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사·공판을 비롯해 마약·조직범죄, 공공수사, 과학수사, 기획, 감찰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