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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뮤콘 2023', 북유럽 제작자들이 바라보는 K팝…"새로운 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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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뮤콘 2023'에서 K팝이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가운데, 북유럽 제작자들이 바라보는 K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셸 조는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 '뮤콘 2023(MU:CON 2023)'의 '북유럽 제작자들이 바라보는 K팝 이야기'의 주제로 열린 특별세션에 참석해 "K팝 아티스트와 레이블은 새로운 대중에 맞추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관객들에게 어울리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뮤콘 2023'의 특별세션 '북유럽 제작자들이 바라보는 K팝 이야기' 현장에서 진행을 맡은 예스퍼 토르손 [사진=뉴스핌DB] 2023.09.06 alice09@newspim.com

올해로 12회를 맞는 뮤콘은 'K팝 세계화의 중심, 한계를 넘은 확장의 시작'을 주제로 진행된다. ▲K팝 유망주 및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뮤지션들이 만드는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 ▲음악 및 엔터 산업계에 인사이트를 주는 전문가들의 오픈세션 및 워크숍 ▲국내외 음악/엔터 기업,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비지니스 미팅과 믹서(네트워킹)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음악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마켓까지 그 범위가 확대된 만큼, ▲오픈세션 ▲워크숍 ▲비즈니스 미팅 등 B2B 프로그램부터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와 같은 일반 관람객 대상의 B2C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준비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별세션에서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 ▲NOMEX(Nordic Music Export)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와 일본공연라이브프로모션협회(A.C.P.C)가 참여해 국내 음악 시장 내 스웨덴 음악의 영향력부터 코로나 이후 일본 음악 시장 동향까지 다양한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날 '특별세션2'에서는 스웨덴 음악 및 자곡가, 뮤지션, 엔지니어, 기업 등의 해외 진출을 돕는 비영리 단체 엑스포트 뮤직 스웨덴 대표 및 NOMEX 이사 예스퍼 토르손이 진행을 맡았다. 여기에 싱잉 비틀 설립자 겸 CEO이자 SM엔터테인먼트 인터네셔널 A&R로 재직했던 미셸 조, 스파크 설립자 겸 CEO, 에코뮤직 라이츠 공동설립자 겸 CEO 로빈 옌센, 스파크 사장 겸 설립자 최진석이 참석해 '북유럽 제작자들이 바라보는 K팝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뮤콘 2023'의 특별세션 '북유럽 제작자들이 바라보는 K팝 이야기' 현장에서 이야기 중인 미셸 조 [사진=뉴스핌DB] 2023.09.06 alice09@newspim.com

미셸은 "저는 송 라이터이자 A&R로 일하고 있다. 건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작곡가들과 아티스트들이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싱잉 비틀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전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재직을 했는데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다. 그로 인해 지금의 회사를 경영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북유럽에서도 K팝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제1회 K팝 노르딕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 미셸 역시 노르딕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처음 노르딕을 접하게 된 경우는 유니버설 레코드에서 작곡 캠프를 열었는데, SM이 공동 후원하는 작곡 캠프였다. 그곳에서 영광스럽게도 영국에서 자리 잡은 프로듀서뿐 아니라, 프로듀서를 꿈꾸는 분들과 만날 수 있었는데 지금은 K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K팝 노래는 많은 작곡가들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작곡가 등 역시 K팝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북유럽 작곡가 역시 다수 포진돼 있다. 이와 관련해 예스퍼 토르손은 "노르딕 국가와 한국간의 결합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프로듀서와 작곡가, 회사들이 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미셸은 "제 생각에 협업할 수 있었던 요건을 한두 가지 짚을 수 있을 것 같다. 노르딕 작곡가들이 작업을 할 때 마음가짐이 달랐던 것 같다. 열린 마음으로 오셨다. 작곡가도 아티스트인데, K팝은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 노래이고, 랩 부분이 꼭 같이 들어간 부분이 많다. 노르딕 작곡가들이 다른 작곡가들과 달리 이런 부분을 오픈된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셨다"며 요인을 꼽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뮤콘 2023'의 특별세션 '북유럽 제작자들이 바라보는 K팝 이야기' 현장에서 이야기 중인 최진석 [사진=뉴스핌DB] 2023.09.06 alice09@newspim.com

이어 "K팝이 재수정을 자주 요구하는 걸로 악명이 높았는데 정말 인내심 있게 잘 받아주셨다. 한국 사람들이 멜로디가 좋은 음악을 좋아하는데, 노르딕에서도 멜로디를 중요시 여긴다. 그로 인해 한국 사람들이 조금은 다르지만 친숙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순조로운 협업 관계가 이어져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로빈은 "저희 역시 직업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정 요청이 오면 고객이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수정을 한다. 그래서 저희의 고객이 만족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최진석은 "작곡가로서, 프로듀서로서 노르딕 작곡가와 오래 협업을 해왔다. 제가 깨달은 것은 한국과 노르딕 작곡가에 유사성이 많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유교사상이 있는데, 노르딕에서도 이와 비슷한 것들이 있었다. 문화적인 유사성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더욱 오래 작업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만 국한됐던 K팝은 싸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이와 관련해 미셸은 "K팝 아티스트와 레이블은 새로운 대중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권 외에도 K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BTS가 좋은 예가 될 것 같다. 힙합 그룹으로 시작해 영어 가사의 팝까지 다루며 방향성도 바꾸고 있다"며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K팝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래서 K팝은 라틴 아메리카 음악 요소도 조금씩 도입하고 있다. 여러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팝에서는 팬층이 다양화됐다는 걸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관객들에게 어울리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변화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진석은 "레이블은 오히려 서양권에 친화적인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영어 가사로 노래를 발표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또 협업 역시 많아지고 있다. 팝 아티스트와 K팝 아티스트의 협업이 많아지는 것 또한 서양 시장에 맞춰가는 것"이라며 "기존 팝 아티스트도 K팝 아티스트와 협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뮤콘 2023'의 특별세션 '북유럽 제작자들이 바라보는 K팝 이야기' 현장에서 이야기 중인 최진석 [사진=뉴스핌DB] 2023.09.06 alice09@newspim.com

이어 "가장 큰 차이점은 팬덤이라는 것이다. 팝 아티스트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면, 그 팬덤을 공략해야 한다. 이전에 두아 리파와 블랙핑크가 협업을 했는데, 이러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서로의 팬덤은 그 아티스트들을 알 수가 있다. 이제는 클릭만 하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제 진정한 글로벌화가 이제 막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음악 시장 역시 얼어붙었다. 해외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잠정 중단됐지만, 그럼에도 K팝 아티스트들은 꾸준히 앨범을 발매했다.

이에 미셸은 "팬데믹 중에서도 K팝 시장만 성장을 한 것은 흥미롭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차원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음악을 발매할 수가 없었는데, K팝만 매출이 성장했다. K팝 아티스트 팬덤은 아티스트를 보고 싶어 하고, 후원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앨범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는데 팬데믹에는 공연이 불가능 했기 때문에 앨범 구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정말로 어마어마한 페이스로 판매가 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업계라고 볼 수 있다. 팬데믹 기간이 끝나고 난 다음에 투어를 시작하는 상황에서도 콘서트도 가지만, 피지컬 앨범도 많이 판매가 되고 있다. 이게 K팝 업계에만 고유한 상황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음악/엔터 산업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오픈 세션과 워크숍은 오는 7일까지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K팝 유망 뮤지션의 오프라인 공연은 오는 8, 9일 양일간 홍대 일대에서 열린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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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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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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