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EU "北·러 협력은 고립 반증...안보리 결의 위배 말아야"

기사입력 : 2023년09월07일 04:46

최종수정 : 2023년09월07일 06:03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러의 불법 전쟁 지원하는 것"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럽연합(EU)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이는 러시아의 절박한 처지를 보여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피터 스타노 EU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이와관련한 논평 요청에 "북한과 같은 나라에 의존한다는 것은 심화하는 러시아의 고립과 EU의 대러시아 제재 효과를 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이 전했다. 

그는 "EU는 러시아와 북한 모두에 유엔 안보리 결의와 유엔 헌장 위반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북한 기관과 러시아 정부 또는 민간 군수 기업 간의 무기 거래는 러시아가 공동 작성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수 있는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9년 4월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노동신문]

 

스타노 대변인은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략 전쟁을 지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06년 이후 채택한 다수의 대북 제재 결의를 통해 북한의 군사 장비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북러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오는 10~1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이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본회의가 예정된 12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