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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중국발 악재로 아이폰 판매량 최대 연 1000만대 감소"

기사입력 : 2023년09월08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9월08일 11: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정부의 '아이폰 사용금지' 움직임에 신형 아이폰 15 제품군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상당수 감소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중국은 애플 매출의 19%를 차지하는 최대 해외 시장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7일(현지시간) 고객 노트에서 "애플의 연간 중국 아이폰 판매 규모는 약 4000만~5000만대다. 이러한 사용 금지 조치가 시행될 경우 500만대에서 최대 1000만대의 아이폰 판매 감소가 예상된다"고 썼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정부 기관 소속 공무원들에게 몇 주 전부터 업무용 휴대전화로 아이폰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아이폰 금지령을 정부 관련 공공 기관과 국유 기업 등으로 확대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애플 주가는 전날 3.58% 하락한 데 이어 이날 2.92% 추가로 내렸다. 이틀간 사라진 시가총액은 1900억달러(약 250조원)에 달한다.

BofA는 중국이 아이폰 직장 반입 금지를 공식화한다면 애플에 미칠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2일 아이폰 15 제품군 공개를 앞둔 애플에 있어 중국 정부의 아이폰 보이콧은 큰 악재다.

여기에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5G 통신 지원 추정의 '메이트 60 프로'가 현지서 돌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단 소식도 애플에 있어선 걱정거리일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진단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새로운 아이폰 15 제품군 출시로 연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부문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르려는 애플의 목표가 중국 정부의 보이콧과 화웨이의 현지 판매 약진에 좌절될 수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애플 매장. [자료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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