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기타

속보

더보기

中, 미·러와 잇단 접촉...북러회담 후 복잡해진 외교 셈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과 군사협력으로 인해 동북아 안보지형에 변화가 생긴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11월 미중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놓은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다음달 중러정상회담 최종 조율을 위해 18일 러시아로 향했다.

왕이 위원은 설리번 보좌관과 몰타에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12시간동안 회담을 진행했다. 중국 외교부의 발표에 따르면, 회담은 양국관계, 대만문제, 우크라이나 문제, 한반도 문제 등을 다뤘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러정상회담 이후 북러간의 무기거래와 군사 분야 협력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중국이 나서서 북러 양국을 압박할 것을 촉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왕 위원은 북러정상회담은 북러 양국 관계일 뿐이라는 중국 외교부의 입장을 되풀이하며, 미국의 대중국 제재 해제 등을 요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미중 고위급 접촉을 통해 양국은 미중정상회담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명확한 시그널을 보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왕이의 방미를 요청해 왔으나, 중국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대답을 미뤄왔다. 이 과정에서 제3국인 몰타에서 장기간 회담을 한 것은 양국이 미중정상회담을 조율했음을 뜻하며,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함을 뜻한다.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정치국위원이 17일 몰타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중국외교부]

중국외교부는 "왕 위원과 설리번 보좌관은 향후 고위급 교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해 추가적인 미중 양국간의 협상이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양국이 미중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뜻하며, 왕 위원이 추가적으로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몰타에서의 회담을 마친 왕 위원은 18일 러시아로 향한다. 중국 외교부는 18일 왕 위원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의 초청으로 18∼21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18차 중러 전략안보협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왕 위원은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날 계획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 위원은 러시아측에 미국의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왕 위원은 북러정상회담과 북러 협력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유하고 서로간의 관련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다음달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하고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왕 위원은 이번 방러에서 중러정상회담의 최종 조율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며, 러시아는 글로벌 무대에서 중국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하며 양국관계의 긴밀한 공조를 과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사진
북한 노동당 9차 대회 임박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노동당 제9차 대회에 참석할 대표자들이 1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우리 당과 국가 역사에서 중대한 정치적 사변으로 되는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열릴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당 대회의 준비사업이 마무리되고 성스러운 새 행정의 전위에서 활약할 전당의 대표자들이 대회장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2월 하순 노동당 9차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2.17 yjlee@newspim.com 통신은 "당 제9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과 방청자들이 1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리희용 동지, 김덕훈 동지, 최동명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대회 참가자들을 따뜻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당 9차 대회를 2월 하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각 지역 대표들이 평양에 도착함에 따라 이르면 설 명절(북한은 당일 하루만 휴일)을 지난 이번 주말 당 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5년마다 열리는 노동당 대회는 2021년 8차 대회 이후 정책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 동안의 대내외 노선을 결정하게 된다. yjlee@newspim.com 2026-02-17 07: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