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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최강욱 의원직 상실에 여군장교 출신 '허숙정' 비례 승계

기사입력 : 2023년09월18일 17:05

최종수정 : 2023년09월18일 17:05

여군 장교 출신에 기업 대표 이력
성인 발달장애인 권익 옹호 활동가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5번인 허숙정씨가 의원직을 승계 받는다.

허 씨는 1975년생 부산 출생으로 현재 경기 김포에서 거주 중이다. 그는 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2001년 육군보병 여군장교 46기로 임관했다. 30기계화보병사단에서 인사, 안전장교를 역임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최강욱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비례대표 승계받은 허숙정씨. [사진=허숙정 페이스북] 2023.09.18 ycy1486@newspim.com

허 씨는 2005년 중위로 만기전역한 후에는 성인 발달장애인 권익 옹호 활동가로 활동하고, ㈜한가람테크 대표를 맡았다.

허 씨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포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전략공천 돼 컷오프됐다. 이후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5번으로 출마했다.

허 씨는 2020년 총선 출마 당시 1624만2000원의 재산 신고액을 밝혔다. 당시 총선 이전 공직 선거 경력은 없었으며, 전과도 없다.

허 씨는 지난 21대 총선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답하는 마음 잊지 않고 올바르고 반듯한 정치인의 길을 처음처럼 묵묵히 걸어가겠다"며 "오만과 독선, 가식과 위선이 아닌 배려와 연대가 만들어가는 참된 세상을 위해 열린민주당 속에서 당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적은 바 있다.

대법원은 18일 최 전 의원에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확인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현행법상 선출직 공무원이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의원직을 잃게 되고 형이 실효될 때까지 피선거권도 박탈된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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